서울 관악구가 지역 내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공 교육 플랫폼으로, 중학교 내신 과정부터 고교 수능 대비까지 총 1,240여 개의 폭넓은 강좌를 수준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현직 교사와 EBS 출신의 유명 강사진이 포진해 있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다.
관악구는 지난해 강남구와의 협약을 기점으로 1,078명의 학생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총 1,140명의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에서 1인당 3만 5천 원의 수강료를 교육경비로 보조함에 따라, 선발된 학생은 본인 부담금 1만 원만 결제하면 1년 동안 전 과목 강의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은 전액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관악구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은 오는 3월 17일까지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강 관련 상세 문의는 각 학교 행정실이나 관악구청 교육지원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관악구는 올해 교육 보조금으로 총 127억 원을 책정하며 교육 복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학생 1인당 약 27만 원 수준의 혜택이 돌아가는 규모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편성된 70억 원의 교육경비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든 학생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우수한 학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평등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교육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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