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양정초등학교 일대의 가공배전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되면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해당 사업은 지상에 노출된 전신주와 공중 전선을 지하화하여 도시 미관을 다듬고 보행자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학생들의 통학이 잦은 양정초 주변 구간으로 확정됐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이달 중 업무 협약 및 설계 등 기초 행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올해 10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12월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정부 지원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는 약 18억 원의 예산을 남양주시가 50%, 한국전력 및 통신 사업자가 나머지 50%를 분담하여 진행한다. 시는 그간 평내초, 어람초, 장승초, 예봉초 등 관내 교육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꾸준히 지중화 작업을 이어왔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구역의 지중화 사업들도 차질 없이 완수하는 동시에, 시민 안전이 취약한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최우선 가치로 둔 성과"라고 강조하며, "가용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학교 주변과 시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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