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명의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발맞춘 행정체계 재정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시는 지난 8일 '행정구역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구 급증과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왕숙 1·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남양주 전역에서 진행 중인 대형 공공주택 사업으로 인해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남양주의 일부 읍과 동은 인구가 최대 11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비대해진 상태여서, 행정 조직의 합리적 조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연구원을 최종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심층 연구를 진행합니다. 연구 책임자인 이지은 박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인구 증가와 실제 생활권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괴리된 행정 구역을 조정하여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행정동 세분화, 책임읍면동제 운영 방식 개선, 일반구 설치 가능성 타진, 행정 경계 조정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화도읍, 다산1동, 진접읍, 별내동 등의 분동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왕숙신도시 등 신규 개발지의 행정 구역 편제 방안도 함께 도출할 계획입니다.
시는 연구 과정 중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열어 실제 거주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입니다. 남양주시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이 도시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과업임을 강조하며, 균형 잡힌 발전을 토대로 100만 특례시의 기틀을 견고히 다져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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