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 및 자문 네트워크인 무어 글로벌(Moore Global)이 세계 각국 기업 리더들의 경영 환경 인식과 전략적 사고를 반영한 첫 번째 ‘성장 지수(Thrive Index)’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성장 지수 보고서는 중견기업들이 관세 혼란과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미래 경제에 대해 확고한 낙관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핵심적으로 다뤘다.
무어 글로벌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14개국을 대표하는 2천 명 이상의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사업 환경 전반, 매출, 비용, 노동시장, 투자 등 5개 핵심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성장 지수’는 긍정 응답 비율에서 부정 응답 비율을 뺀 수치로, -100부터 +100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전원이 부정 응답한 경우 -100, 전원이 긍정 응답한 경우 +100이 된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 점수는 +35.1로 나타나, 중견기업 리더들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약 75%가 지난해 자사 경영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48.7의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는 매출, 인력, 투자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강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5개국 중 4개국은 유럽연합(EU) 소속 국가였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성장 전망이 전반적으로 더딘 상황임을 보여준다.
업종별 결과로는 IT부문이 +44.2로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고, 도매업이 +17.6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도매업 역시 향후 1년간 전망에 대해선 훨씬 긍정적으로 돌아섰으며, 매출과 고용 기대치에 있어 낙관적 응답이 뚜렷했다.
무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안톤 코렐라는 “이번 조사는 중견 기업 리더들이 얼마나 야심 차고 민첩한지, 그리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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