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의 비하인드 스토리: 작전명 앱솔루트 리졸브’
2026년 1월 3일, 미국이 실행한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앱솔루트 리졸브(Operation Absolute Resolve)’는 단순한 정권 개입이 아니다. 이는 국제 범죄, 실패 국가, 무너진 법치에 대한 미국식 질서 회복 시도라는 점에서 냉정하게 평가될 필요가 있다.
■ 니콜라스 마두로는 누구인가?
우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노동조합 임원 출신이며, 그의 부인 실비아 플로레스는 전 대통령 우고 차베스의 최 측근으로 베네수엘라 장관등을 지내며, 그 둘은 베네수엘라에서 수십년간 최고 엘리트의 생활을 누려왔었다.
마두로와 그의 측근들은 2013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죽음이후, 부정선거로 정권을 이양받고 차베스와 같은 노선을 걸어오며, 베네수엘라 경제를 더욱 파경으로 몰아 넣었다. 부정선거에 대한 서방의 제제로, 집권 초기에는 베네수엘라 국가 보유 금을 대량으로 매각하여 통치 자금을 확보하였으나, 이 마저 여의치않고 베네수엘라의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급락하자, 국제 테러 범죄집단과 결탁하여 마약밀내, 무기밀매, 위조지폐등으로 경제를 연명해온 증거도 속속히 들어나고 있다.
마두로와 그의 최측근들은, 지난 수십년간 베네수엘라 자국의 군과 국민을 신뢰하지 못하여, 지난 수십년간 쿠바에 원유를 공급하며, 본인과 최측근들의 경호와 안전을 의존해왔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전격 체포는 국제 사회에 충격을 안겼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미국의 선택은 즉흥적 개입이 아닌 수년간 축적된 위협에 대한 계산된 대응이었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 2026년 1월 3일, '앱솔루트 리졸브’ 작전
미국 정부에 따르면 ‘앱솔루트 리졸브’ 작전은 2026년 1월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전개됐다. 미 특수부대와 공군 자산이 동원돼 베네수엘라 주요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했고, 동시에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신속히 확보했다.
작전의 핵심은 속도와 정밀성이었다. 공군기지, 레이더 시설, 통신 거점 등 핵심 군사 인프라가 선제적으로 무력화되면서 베네수엘라 군의 조직적 대응은 사실상 차단됐다. 미군은 최소한의 교전으로 목표를 달성했고, 마두로는 즉각 미국으로 이송돼 연방 법원에 넘겨졌다.
2020년 베네수엘라 마두로를 다양한 죄목으로 미국 법무부가 기소후, 그를 체포하기 위하여, 미국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쿠바와 러시아의 정보와 경호에 의존해온 마두로 측근들 일부를 망명과 보상금으로 설득하는 비밀 작전을 해오며, 마두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오며, 체포의 기회를 노려왔다.
이번 작전은 ‘전격전’이었지만, 결코 즉흥적이지 않았다. 미국 정보당국은 최소 수개월 전부터 마두로의 동선, 경호 패턴, 거주지 이동, 통신 습관까지 면밀히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CIA, NSA, 위성·지리정보 자산(GEOINT)이 총동원돼 이른바 ‘패턴 오브 라이프(Pattern of Life)’ 분석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작전 성공 확률을 극대화했다. 특히 작전 당일에는 전자전(EW)과 사이버 작전이 병행돼 베네수엘라 측의 중국과 러시아산 레이더와 통신 체계가 일시적으로 마비된 정황도 포착됐다.
■ ‘주권 국가의 지도자’가 아닌 ‘기소된 범죄자’
마두로는 이미 미 법무부에 의해 마약 밀매, 나르코 테러, 국제 테러조직 지원, 테러조직 무기밀매, 위조지폐, 인신매매, 국제범죄 조직 직접 연루 혐의등 다양한 죄목으로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그중 상당수는 피할수 없는 증거로 이미 미국 법무부에 정식 기소된 인물이다. 이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수사·기소·증거가 축적된 사법 절차의 결과였다.
미국의 시각에서 마두로는 더 이상 외교적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국제 범죄 네트워크의 핵심 피의자였다. 그가 국가 권력을 방패 삼아 법의 심판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오히려 국제 사법 질서에 대한 방기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 실패 국가가 된 베네수엘라, 더 이상 ‘내정 문제’가 아니었다
마두로 정권 하의 베네수엘라는 이미 정상 국가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가 경제는 붕괴했고, 석유 산업은 정치화됐으며, 수백만 명의 난민이 주변국과 미국 국경으로 이동했다.
특히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국제 마약 유통의 허브로 전락하면서 자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왔다. 이는 주권 존중이라는 원칙으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였다.
■ 외교와 제재는 이미 모두 실패했다
미국은 지난 수년간 군사 개입 이전에 거의 모든 비군사적 수단을 사용했다.
외교적 협상, 국제 제재, 중재 시도, 선거 압박까지 수년간 이어졌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마두로 정권은 이를 버티는 데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중국·러시아·이란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며 반미 블록의 전초기지 역할을 자처했다. 미국 입장에서 이는 중남미 지역 전체의 안보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였다. 결국 ‘앱솔루트 리졸브’는 마지막 카드였다.
■ 군사 작전이 아닌 ‘질서 회복 작전’
이번 작전의 특징은 점령도, 정권 이식도 없었다는 점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영토를 통제하지 않았고, 장기 주둔을 선언하지도 않았다. 목표는 오직 하나, 불법 권력을 행사해 온 개인의 제거였다.
이는 과거 냉전식 개입과는 성격이 다르다. 미국은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선택을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다시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에너지와 지정학, 그러나 숨기지 않은 현실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자원을 통제해온 방식이다.
마두로 정권은 석유를 국민 경제 회복이 아닌 정권 유지와 외교적 거래 수단으로 사용해 왔고,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원유가 투명한 시장 질서 속으로 복귀하는 것이 세계 경제에도 이익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 미국의 선택은 ‘패권’이 아니라 ‘책임’이었다
이번 작전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의 패권적 개입을 비판한다. 그러나 반대로 묻지 않을 수 없다.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가?
국제 사회가 수년간 침묵하는 동안 베네수엘라는 붕괴했고, 범죄는 국경을 넘었으며, 난민은 쏟아져 나왔다. 미국은 그 공백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다.
‘앱솔루트 리졸브’는 완벽한 해답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책임 있는 결단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작전은 역사적 평가를 다시 받을 가능성이 크다.
마두로 체포는 끝이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무너진 질서를 되돌릴 수 있는 출발점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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