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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 3차 판매도 2분 만에 완판…'품절 대란'

6일 오전 10시 삼성닷컴·전국 매장서 3차 판매, 온라인 2분·오프라인 1분 내 매진 359만원 고가에도 연속 완판…당초 1월 중순 예정 앞당겨, 1·2차 판매 5분·2분 기록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 3차 판매도 2분 만에 완판…'품절 대란'
6일 서울 중구 삼성스토어 롯데 본점에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체험 상품이 전시돼 있다. 이날 3차 판매가 진행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온라인에서 2분, 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1분 만에 전량 판매되며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12일 출시 후 1차와 2차 판매 모두 수 분 내 품절되는 등 35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삼성스토어 롯데 본점에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체험 상품이 전시돼 있다. 이날 3차 판매가 진행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온라인에서 2분, 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1분 만에 전량 판매되며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12일 출시 후 1차와 2차 판매 모두 수 분 내 품절되는 등 35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3차 판매에서도 수 분 만에 완판되며 품절 대란을 이어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주요 매장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3차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에서는 판매 개시 후 약 2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삼성 강남점에서는 예약 고객만을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됐으며 이마저도 1분 만에 동났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지난달 12일 출시된 삼성전자 최초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출시 첫날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약 700대 규모의 초도 물량이 5분 만에 품절됐다.

같은 달 17일 진행된 2차 판매는 2분 만에 마감되며 출시 당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완판됐다.

3차 판매는 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모으자 삼성전자가 출시 시점을 월 초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제품은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형태다 보니 초기 출시 물량을 보수적으로 잡았을 텐데 예상보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자 한층 공격적으로 물량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두께가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펼치면 253mm(10인치) 화면으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mm(6.5인치)로 휴대성을 확보했다.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돼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대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제품 가격은 359만400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스마트폰 가운데 최상위 가격대에 속한다.

고가임에도 연일 완판 행진이 이어지자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이 붙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미개봉 제품을 400만 원대 중반부터 거래 희망가로 제시하는 판매 글이 쇄도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최고 1000만 원을 호가하는 등 사실상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완판 행진에는 회사 측이 물량을 제한적으로 공급한 측면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1차 판매 당시 준비한 물량이 수백 대 수준에 그쳤고 글로벌 시장 대상 초기 물량도 2만 대 초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3차 판매에서도 추가 판매 물량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장 높은 판매액을 올리는 것보다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듀얼 인폴딩 구조와 내구성 강화를 위한 아머 플렉스 힌지, 첨단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복잡하고 값비싼 공정과 원재료를 고려하면 국내 기준으로는 사실상 제품을 팔아도 손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될 애플의 첫 폴더블폰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초기 출시 국가가 한국, 미국, 중국,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제한적이다.

UAE에서는 국내보다 100만 원 이상 비싼 473만 원에 출시됐지만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 및 개통 완료 고객에게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리미엄 혜택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비 50% 할인을 1회 지원한다.

다만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케어플러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13만4500원(회수 동의 기준)이지만 메인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165만 원에서 183만 원에 달해 수리 비용 부담이 크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폴드로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당시 일각에서는 폴더블폰의 실용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삼성전자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왔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2019년 갤럭시 폴드부터 축적해 온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라며 "업무와 창의성, 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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