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창곡동 위례스토리박스를 비롯해 판교동 구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삼평동 삼평중학교 인근 부지 등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유휴지 3개소에 대해 시민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체육 복합 시설을 건립하는 행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성남시는 지난 4월 말부터 판교동과 삼평동 부지를 대상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수립된 부지 활용 구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뒤, 오는 10월 중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삼평동 725번지 부지는 지난 4월 중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를 통해 시는 전체 사업비의 절반인 29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수영장과 도서관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시설 조성을 위한 든든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위례스토리박스 부지 역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평가와 시 자체 청소년수련시설 건립 심의를 모두 통과하며 행정적 걸림돌을 제거했다.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를 10월까지 완료하고, 이후 투자 심사와 설계 등 남은 절차를 밟아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방치되어 온 부지들을 빠르게 개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토지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기대하는 수준 높은 문화·교육 기반 시설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