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지역 산업의 심장부인 완주산업단지를 상징할 랜드마크 조성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올랐습니다. 군은 최근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과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공간 활용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별도로 추진되던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과의 통합 운영입니다. 당초 예정지였던 옛 청완초 건물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게 되자, 완주군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사업을 하나로 합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를 통해 공용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며 약 4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아끼는 동시에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더욱 넉넉하게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완주산단 랜드마크는 봉동읍 제내리 일대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433억 7,000만 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9,325㎡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내부 시설로는 1층에 컨벤션홀과 수소산업 체험관, 라키비움이 들어서며, 2층에는 비즈니스 라운지와 카페테리아가 마련됩니다. 3층은 청년들을 위한 문화 창작 및 워케이션 공간으로, 4층은 39실 규모의 숙박시설로 구성됩니다. 특히 건물 옥상에는 산단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정원이 조성되어 휴식처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중앙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예정대로라면 2028년 11월에 첫 삽을 떠서 2030년 10월에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랜드마크 조성이 완주산단에 젊은 에너지를 주입하고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