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임신과 출산, 보육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모아복합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며 육아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보건소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동 지역에 세워질 모아복합센터는 총 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입니다. 올해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임산부 상담은 물론 영유아 돌봄 서비스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층별 구성안을 살펴보면 1층에는 아픈 아이를 전담하는 돌봄센터가 들어서며, 2층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쉬는 키즈카페와 부모 전용 휴게 공간이 마련됩니다. 3층과 4층은 각각 모자보건 상담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의실로 꾸며져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센터는 사용자 중심의 세심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아이들의 활동 특성을 고려해 바닥 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아픈 아이들을 위한 샤워실을 완비했습니다. 또한 보행 안전을 위해 주차 공간과 놀이터를 철저히 분리하는 등 전국적인 우수 사례들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익산시의 이러한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909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4년 973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약 1,100명까지 증가하며 2년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5년간 관련 예산을 90% 가까이 증액하며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 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 90% 환급, 육아 필수품 지원 확대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강화해 왔습니다. 익산시 관계자는 모아복합센터가 지역 임신·출산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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