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 중인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실제 불법 주정차 감소와 높은 시민 만족도로 이어지며 주차난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는 지난해 마무리된 13곳의 개선 사업지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인근 지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 사례가 평균 8.3% 감소했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 점수는 90점을 상회했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현재 경기도는 주거지가 밀집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대형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한편, 노후 주택가의 남는 땅을 활용한 자투리 주차장 조성, 민간 부설 주차장 개방 시 시설비를 보조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주차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도는 국비 84억 원과 도비 75억 원, 시군비 564억 원 등 총 7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9개소, 자투리 주차장 2개소, 무료 개방 주차장 2개소 등 총 13개 사업을 완료하고 1,738면의 새로운 주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사업 전후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해당 행정동의 불법 주정차 단속 현황을 비교한 결과, 조성 전 2만 6,863건이었던 단속 건수가 조성 후 2만 4,626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광주시 신현 행정문화체육센터 공영주차장은 단속 건수가 39.4%나 급감했으며, 시흥시 뱀내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역시 27.0%의 감소율을 보이며 주차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주차장 이용객 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시설의 편의성과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90.7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8년부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확보율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 2025년에는 확보율이 124.4%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앞으로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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