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청년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관악구가 지역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1인가구 시그널 존(Signal Zone)’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난과 경쟁, 주거 불안정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들의 정서적 상태를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해당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별빛내린천 수국정원에서 열리는 마음건강축제 ‘마음에 꽃 피우다’ 현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그널 존을 방문하는 청년들은 AI를 활용한 타로 체험, 그림 심리검사, 마음 체크리스트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과 심리 상태를 가볍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딱딱한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기초 심리검사부터 전문가 상담 서비스까지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상담 외에도 참여자의 관심사에 맞춘 문화 및 소셜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번 시그널 존이 운영되는 마음건강 축제는 관악구1인가구지원센터를 비롯해 성민종합사회복지관,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등이 협력하여 총 11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전반의 정신 건강 인식을 개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시선에 맞추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으며, 특히 1인가구일수록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구조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악구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심리 안전망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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