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가파른 물가 상승세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구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입니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근 상권 대비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갖추어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고 인정된 매장을 뜻합니다. 현재 마포구 내에는 외식업, 미용업, 세탁업 등 다양한 업종의 75개 점포가 지정되어 있으며, 구는 올해 말까지 신규 업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그 수를 늘려갈 방침입니다.
특히 마포구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정비하여 기존에 소모품 전달에 그쳤던 지원 체계를 공공요금 및 환경 개선 분야까지 넓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방세제나 위생용품 같은 물품 지원 외에도 상·하수도 요금 감면, 간판 및 내부 시설 수리, 전기 설비 안전 점검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각 업소는 연간 최대 83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착한가격업소로 등록되면 공식 포털에 등재됨은 물론 네이버나 카카오, 티맵 등 주요 지도 플랫폼에 위치 정보가 공유되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휴 카드사 할인 혜택, 종량제 봉투 지급, 위생 물품 지원 등이 포함되며, 희망하는 10개 업소를 대상으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경영 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지역 평균 시세를 과도하게 초과하거나 최근 2년 내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곳, 지방세를 체납 중이거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경우 등은 지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마포구 고용협력과를 통해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마포구 측은 착한가격업소가 고물가 시대에 주민들의 경제적 고충을 덜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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