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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알리페이로 1700만 원”…중국인 출신 한국군 체포, 미군이 공유한 군사기밀까지 넘기며 조직적 스파이 활동

조부는 중국군 장교 출신

“알리페이로 1700만 원”…중국인 출신 한국군 체포, 미군이 공유한 군사기밀까지 넘기며 조직적 스파이 활동

“알리페이로 1700만 원”…중국인 출신 한국군, 한미 군사기밀 넘기며 조직적 스파이 활동

중국 출신 배경을 가진 대한민국 육군이 한미연합훈련 관련 군사기밀과 주한미군 정보 등을 중국 정보조직에 넘기고 금전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군 검찰과 방첩당국은 단순 기밀 유출을 넘어 사실상 조직적 스파이 활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A병장은 중국 정보조직과 접촉한 뒤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관련 군사자료를 반복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자료에는 주한미군 주둔지 위치, 병력 증원 계획, 유사시 정밀타격 대상 좌표, 무기체계 운용 관련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미연합훈련 업무 담당자들의 소속·계급·성명·연락처 등 인적사항까지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당 문건 상당수는 미군이 작성해 한국군에 배포한 자료로, 중국출신 한국군이 이 기밀을 중국에 판매하며 스파이 활동한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한미 군사협력 체계와 연합방위 운영 구조 일부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다.

수사 결과 A병장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군복 사진을 게시한 뒤 중국 인민해방군 계열 정보조직 공작원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휴가 기간 중국 베이징에서 직접 조직원을 만나 정보원 역할하였고, 스마트폰 IP 전송 프로그램을 활용해 군사자료를 전달 한것으로 조사됐다.A병장은 부대 복귀 후 군 내부 PC를 이용해 기밀문서를 확보했고, 이를 촬영하거나 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가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알리페이를 통해 약 8만8000위안, 한화 약 17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군검찰 공소장에 적시됐다.

해당 병장은 한국인 부친과 중국인 모친 사이에서 중국에서 태어났으며, 성장기의 대부분을 베이징에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외조부는 중국 로켓군 장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군과 방첩당국은 배경 전반과 중국 정보조직 연계 가능성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방첩사령부는 A병장을 체포해 일반이적·군기누설 혐의 등으로 군사법원에 넘겼으며, 추가 공범 및 정보 유출 규모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현역 장병의 SNS 보안관리와 귀화·해외연고 장병 보안심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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