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시간 제약 없이 365일 내내 민원 서류를 뗄 수 있는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를 구청사 1층 후문 인근에 도입하며 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
기존에는 구청 2층 민원실 내부에만 발급기가 있어 업무 시간이 끝난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용산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밖에서 즉시 접근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기기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고령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은 물론, 시각장애인용 음성 가이드와 외국어 번역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가 걸림돌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함을 위해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자동문, 무인 경비 시스템을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청사 내부에 있던 발급기는 평일 주간에만 운영하는 방식으로 효율화할 방침입니다.
현재 용산구는 구청을 포함해 동 주민센터, 대형 병원, 주요 역세권 등 총 26곳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가동 중입니다. 상세한 위치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박희영 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소외됨 없이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365일 개방된 무장벽 민원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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