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지역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마음건강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갑니다. 구는 최근 청년 전용 공간인 '용산청년지음'의 심리 케어 프로젝트 '토닥토닥 마음교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마음치유, 봄처럼' 공모에 당선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용산구는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기존의 미술치료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연극치료를 새롭게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닥토닥 마음교실'은 용산구가 내세운 '마음건강 중점도시'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2024년 첫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240여 명의 청년이 이 과정을 거쳤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2024년 93%, 2025년 99%에 달할 만큼 지역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연극치료학회와 손을 잡고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연극치료는 총 2개 기수로 나뉘어 운영되며, 기수당 10회씩 진행됩니다. 1기 과정은 6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2기는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직장인 청년들도 일과 후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용산청년지음에서 수업이 열립니다.
강의 내용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감정 인식부터 신체 활동, 역할극, 즉흥극 등 연극적 요소를 활용해 구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고 타인과 교감하며 심리적 회복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구는 이번 사업이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자체 차원의 문화예술 치유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용산청년지음의 블로그나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한 문의는 용산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실로 하면 됩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존의 정적인 치료에 활동적인 연극 기법을 더해 청년들이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넓히겠다며, 용산구가 청년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지지하는 도시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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