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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폴리텍IV대학, 학생 ‘평생일터’ 알선 & 기업 ‘우수인력’ 확보

21세기 들어 한국사회에는 ‘88만원 세대’, ‘청년실업’, ‘이태백’이라는 자조 섞인 단어가 만연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할 곳이 없어 고학력 실업자가 급증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Ⅳ대학(학장 정순평)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여 취업률 98%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가을학기가 되면, 기업으로부터 구인요청이 쇄도하고, 2학년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 대부분 취업이 확정된다. 보내고 싶어도 보낼 학생이 없을 정도다. 취업명문대학인 한국폴리텍Ⅳ대학의 정순평(丁淳平·53) 학장은 지난 2010년 12월에 부임해 3년의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도 의장 출신으로 공주대 행정학과 강의 중 공모를 통해 학장으로 취임한 그다. 또한 CEO스타일로 지방자치단체와 연결해 인·허가가 막혔던 대학의 숙원사업인 학교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고 BTL사업으로 250실 규모의 기숙사를 내년 여름에 완공한다. 정순평 학장은 교수들과 화합해 소통의 장을 마련함은

한국폴리텍IV대학, 학생 ‘평생일터’ 알선 & 기업 ‘우수인력’ 확보

21세기 들어 한국사회에는 ‘88만원 세대’, ‘청년실업’, ‘이태백’이라는 자조 섞인 단어가 만연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할 곳이 없어 고학력 실업자가 급증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Ⅳ대학(학장 정순평)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여 취업률 98%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가을학기가 되면, 기업으로부터 구인요청이 쇄도하고, 2학년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 대부분 취업이 확정된다. 보내고 싶어도 보낼 학생이 없을 정도다.

취업명문대학인 한국폴리텍Ⅳ대학의 정순평(丁淳平·53) 학장은 지난 2010년 12월에 부임해 3년의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도 의장 출신으로 공주대 행정학과 강의 중 공모를 통해 학장으로 취임한 그다. 또한 CEO스타일로 지방자치단체와 연결해 인·허가가 막혔던 대학의 숙원사업인 학교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고 BTL사업으로 250실 규모의 기숙사를 내년 여름에 완공한다. 정순평 학장은 교수들과 화합해 소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교수와 학생들이 소통해야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높은 취업률의 성과는 정 학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더불어 한국폴리텍Ⅳ대학에서 2006년에 도입한 FL시스템의 운영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FL시스템은 폴리텍대학만의 고유 학사제도로 기업현장 적응력과 실무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해 취업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일정 기준의 실습과 현장실무학점을 취득하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또한 입학 때부터 졸업 후 5년까지 학생지도를 책임지는 ‘소그룹지도 교수제’ 역시 FL시스템의 하나다. 기업실무 위주의 교과를 편성하고 산업체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해 교과과정에도 반영하고 있다.

교수 1명이 15개 이상의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전담제 또한 한국폴리텍Ⅳ대학만의 특별한 제도다.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기업을 방문해 기업체를 네크워크로 구축하고 기술동향 분석, 업체 기술지도, 공동연구, 현장실습, 향상훈련 등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술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도 계속적인 진화가 필요하다. 현장중심의 교육을 위해 기업을 잘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기업전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평생일터를,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인력수급의 미스매칭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의 높은 취업률 비결

정순평 학장은 “우리 대학은 엄격한 상대평가 학사관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10% 이상은 D나 F학점을, 그리고 20% 이내로 A학점 취득이 가능하게 하고 있는데, 교육과정편성과 수업방식을 모두 산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매년 한 학기는 기업에서 인턴십(현장실습)을 이수해야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현장 전문가가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함으로 학생의 실무능력을 보증하는 실무능력인증제도, 매학기 현장으로부터 프로젝트 실습과제를 발굴하여 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작품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고 소개한다.

기업을 잘 알아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할 수 있기에 교수는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기업체를 방문하여 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 보통 교수님들은 적게는 15개의 기업에서부터 많게는 50여개의 기업을 관리하면서 그 기업에서 어떤 요소기술이 필요하며, 어떤 장비를 활용하고 있고,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지, 언제 어떤 분야의 인력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입수하고 이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졸업대상자는 어려움 없이 취업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한국폴리텍IV대학은 기업을 가장 잘 아는 대학이 되었고, 따라서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 인성지도가 이뤄져 2010년 정규직취업률 96.2%, 2011년 98%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한 삼성, LG, 현대, 두산 그룹 등 대기업의 취업률도 25%를 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파워텍 등 다수의 취업관련 인사팀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채용관련 설명회는 물론 면접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렇게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IV대학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특별하다.

현재 ‘학교 졸업 후 취업하기까지 평균 11개월, 취업준비생 60만 명, 청년층 고용률 3년 연속하락’은 대한민국 청년 취업시장의 어두운 현주소다. 하루 종일 영어책을 끌어안고 공부하면서 면접성형까지 준비하지만 취업의 장벽은 높기만 하다.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폴리텍IV대학은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융합기술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융합기술인력양성과정은 전적대학에서 배운 전공에 폴리텍대학에서 배운 또 하나의 기술능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는 고부가 가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제도다. 회사에서도 한 사람이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영어를 전공한 학생이 전기기술을 배워 고액연봉으로 미국으로 해외취업을 한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한 가지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는 갔다. 다양한 기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살아남는 시대가 된 만큼 융합기술인력양성과정은 미래에 더욱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폴리텍IV대학의 지역사회 역할

모든 교육은 대학에만 맡기는 시대는 지났다. 부모는 아이들이 어떻게 교육받고 있는 지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기업은 수요자의 입장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교육현장을 참관하며 직접적인 관여를 해야 한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은 가정과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방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매학기 프로젝트 작품 발표회에 학부모와 기업을 참관케 하고 기업체 관계자가 프로젝트 작품에 대한 평가를 해 그날의 우수작을 선정 한다. 필수학점인 프로젝트실습의 학점도 교수 50%, 기업체 전문가 50%로 학점을 부여한다.

이제 기업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 혼자서 육성한다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은 기업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을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승화시켜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사회에서 어떤 기술 인력이 요구되는가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인재육성이 이뤄져야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이 될 수 있다. OECD 국가들은 현재 재직자의 40%이상이 향상교육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에 많은 관심 속에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

폴리텍IV대학은 대전지방 고용노동청과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직업전환교육, 중소기업재직자 직무능력향상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IV대학은 자원봉사에도 큰 의미를 둔다. 미래사회의 주도적인 인재로 기술능력은 물론 사람 됨됨이가 남의 모범이 되어 줄 것을 희망하기 때문에 기술능력과 인성이 잘 갖춰진 인재로 육성하기위해 자원봉사를 권장하고 있다.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봄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한 정신, 남을 도우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훈훈한 인재상 등 봉사를 통해서 길러지는 긍정적 요소는 너무도 다양하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 또한 이 같은 행사를 통하여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효도정신을 배울 수 있고 나아가 이웃사랑의 정신을 길러 건강한 사회인으로 출발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시도하는 대학

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 35개 캠퍼스 가운데 2011년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7개 학과 13학급에서 5개학과 12학급으로 개편됐다. 멀티미디어과를 미디어와 웹콘텐츠를 세부 전공분야로 하는 디지털콘텐츠과로, 산업설비자동화과는 수처리 플랜트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가를 양성하는 녹색산업설비과로,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종전의 기계가공 및 설계분야에 자동화 기술을 포함한 폴리메카닉스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전기계측제어과와 전자과는 SG(Smart Grid), PCS, PC/Web기반 제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SG전기전자제어과로 통합 개편해 지역전략산업과 녹색·신성장동력 산업분야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구축을 다져놓은 상태다. 이뿐 아니라 SG전기전자제어과는 2011년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현장중심의 교과개편과 시설장비 구축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향후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미래 융합산업분야의 인력양성도 준비하고 있다.

정순평 학장은 “우리 대학이 시범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책특수대학으로서 실업률을 해소하고,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산업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학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습니다”며 대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의 무한도전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융합기술인력양성과정은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에서 배운 전공에 폴리텍대학에서 배운 또 하나의 기술능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제도다. 융합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월 80%이상 출석 시 훈련수당 20만원과 교통비 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2011년에는 전기시스템제어과 30명, 컴퓨터응용기계과 30명, 총 6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융합과정은 우량 업체와 연계하여 맞춤형 취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1년이라는 단기간 실무 집중 교육으로 빠르고 확실한 취업을 보장한다.

폴리텍IV대학은 국민 누구나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입학해 학비 걱정 없이 기술을 익혀서 취업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의 가치와 땀의 가치를 실현하며 기술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세워졌다. 또한 학생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길러내어 평생의 직업을 갖게 지원하고, 간판보다 실력이 중시되는 실사구시, 실용학문을 중시해 학문중심이 아닌 직업중심대학으로 가기 위해 초석이다.

정순평 학장은 “삶의 행복은 직업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이곳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나아가서 자리를 잡아가고, 기술인으로서 빛을 발하게 하는 것, 학생들을 잘 가르쳐 모두 취업에 성공해 한 사람의 실업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학장으로서 제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폴리텍IV대학을 졸업했다는 것만으로 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고객이 중심이 되는 대학, 고객이 우선인 대학을 주제로 모든 학생을 졸업 후 진로까지 책임지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누구라도 평생 직업 능력을 갖추게 하는 ‘직업교육사관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폴리텍대학이 직업교육의 표상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고 의지를 표명한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기술로 오늘날 경제발전을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이야 말로 더 더욱 ‘기술과 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나라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원칙에 충실하고 우직하게 땀 흘리는 사람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일 것입니다. 평생을 살아갈 기술을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청년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대해 사회 구성원 모두 열성을 다해 격려를 보내줘야 하죠. 그렇게 될 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좌절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수많은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실무기능 엘리트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희망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고 비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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