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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년수출 호전 기대…정부의 해외전시회 파견 지원 확대 필요"

중기중앙회, 수출기업 300개 조사, 10곳 중 7~8곳이 "수출 증가 예상"

국내 중소기업들이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도널트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국제정세 불안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비교적 내년 수출경기를 낙관하고 있다는 얘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18일 수출 중소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2025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이 74.3%로 나타났다.
2025년 수출 변화 예상.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025년 수출 변화 예상.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8개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단 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면 수출이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25.7%에 불과했다.

내년 예상 수출 증가율에 대해선 '0∼4%'가 34.0%의 응답율로 가장 높았다. 내년 수출이 호전된다해도 그 폭이 그리 크지않을 것이란 의미다. 분야별로는 의료바이오 품목의 수출 증가 응답이 87.1%로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수출 증가 이유로 신제품 출시, 품질 개선 등 제품경쟁력 상승, 제품 선호도 증가, 환율 상승 등으로 가격경쟁력 개선, 주요 수출국 경기 회복 등을 주로 꼽았다.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로는 '해외전시회 파견 확대'(복수응답)가 54.7%로 가장 많았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지원하는 해외전시화, 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이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다.
중소기업들은 또 '신규 바이어 발굴 지원 강화'(51.3%), '주요 원자재 수입 관세 인하'(40.3%)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금보다 더 강화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추진 과제.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추진 과제.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1순위)으로는 관세 인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 기업이 29%로 가장 높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43.5%를 차지했다.

1~3순위 합계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44.0%로 가장 높았다.  중국 기업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 기업은 15.0%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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