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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15: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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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 휴대전화 600만대 보급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쇼핑, 게임 등 可

北 휴대전화 600만대 보급

북한에서 '손전화기'로 불리는 휴대전화 보급이 6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한 모바일 전자결제 활용빈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북한 노동신문은 29일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쇼핑몰 '만물상'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만물상'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비행기 예약 서비스가 추가됐다고 소개했다. '만물상' 홈페이지에는 식료품과 보건의료품, 특산물 등이 등록돼 있다.

현재 북한에 보급된 휴대전화는 6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해 9월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자가 58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과학원' 출신의 IT 전문가인 강영실 박사는 스마트폰의 경우 현재 북한 내 산업체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모바일 서핑은 모바일 쇼핑 뿐 아니라 산업체 관리, 에너지 관리 등으로 다분화하고 있다. 북한 스마트폰 속 앱은 상업성에서 개발된다. 또 전체적인 인프라 지원은 체신성에서, 기술 지원은 조선콤퓨터쎈터(KCC)가 담당한다.

강 박사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 역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 내 모바일 결제를 위해서는 거래소에서 전용카드인 '나래카드'를 개설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래카드는 북한의 대표적인 전자결제 수단이다. 최근에는 해외 도서 주문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북한에 와이파이가 보급돼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서의 기능 자체에는 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래 스마트폰은 정보를 검색하고 SNS나 다양한 소통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것은 다 배제되어 있다. 전화, 문자메시지, 전자도서 읽기, 그리고 게임 정도만 가능하다."

북한의 스마트폰 가격은 2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다. 김흥광 대표는 70만원짜리 스마트폰은 북한 중산층 가정의 다섯 달 치 생활비 수준이라며 북한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돈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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