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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車수출 꺾였는데...현대차·기아, 11월 美판매량 15% 성장 '선전'

현대차·기아, 11월 미국서 전년比 14.7% 증가한 15만4118대 판매 두달 연속 두자릴수 증가...하이브리차드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

지난달 LA오토쇼에 전시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로이터
지난달 LA오토쇼에 전시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로이터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감소했으나 미국시장에선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5만4118대로 작년 동월 대비 14.7% 늘었다고 4일 밝혔다.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0.4% 증가한 8만4011대를, 기아가 20.2% 늘어난 7만107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 기아 모두 역대 11월 판매량 신기록이다. 제네시스도 33.7% 급증한 8003대를 판매했하며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다시 썼다.
친환경차 합산 판매량은 3만55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7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월간 기준 최고치인 23.1%를 찍었다.
특히 대세로 떠오른 하이브리드차는 85.8% 급증한 2만4296대의 판매량을 나타내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속에서 전기차는 1만1233대로, 62.4% 늘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가 미국 판매 1위인 투싼 HEV가 190.5% 급증한 8126대의 판매량으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실적을 주도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HEV(3705대)와 카니발 HEV(2천243대)이 판매증가를 이끌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 등 악조건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LA오토쇼에서 첫 공개한 기아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북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북미시장 톱클래스 자동차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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