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어르신들의 보행 기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강남구청은 20일, 고령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보행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남구와 엔젤로보틱스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2024년 로봇기술화 스마트로봇존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강남구웰에이징센터 내 전문 보행 트랙에서 진행되며, 강남구 거주 65세 이상 주민 중 일상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주 1회, 회당 1시간씩 총 12회차의 훈련을 받게 된다.
특징적인 점은 훈련 강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저강도로 시작해 점차 중강도, 고강도 운동으로 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의 안전과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로봇 엔지니어와 물리치료사가 현장에 상주한다.
사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은 무게가 3kg 이하로 경량화되어 고령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허리와 허벅지에 장착하여 하체 근력을 보조하며,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맞춤형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보행 능력과 보행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로봇 기술의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로봇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이 주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로봇 친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추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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