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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2:3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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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동아트센터, 무용전용아트센터로 자리매김

지역 아트센터에서 문화 오아시스로 도약

강동아트센터, 무용전용아트센터로 자리매김

강동아트센터가 초대 관장으로 이창기 관장을 선택한 것은 행운이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벨트 운영기획실의 수장을 역임했고 세종문화회관 홍보실장, 공연기획팀장, 경영기획팀장, 경영본부장을 두루 섭렵한그에게 예술은 곧 아이디어이자 경영이자 미래비전이기 때문이다. 그의 손에 들어간 모든 예술장르는빛나는 원석에서 보석으로 연마되어 무한한 감동을 주는 문화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2011년 9월 개관 이후 3년만에 강동아트센터를 강동·송파 지역 일대 최고의 아트센터로 끌어올린 이창기 관장. 그의예술경영론을 인터뷰했다.

Concept1 희소하게 더욱 희소하게, 장르를 특성화하라

객석규모 850석. 지역아트센터로는 중대형급인 강동아트센터가 무용전용공연아트센터로 불리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인근에 샤롯데씨어터, 유니버설아트센터, 우리금융아트홀 등의 대형공연장이 포진해있지만 무용인들은 강동아트센터의 무대에 서고 싶어하고 관객들 또한그런 움직임을 반긴다. 이창기 관장은 말한다. “지역아트센터로서의 차별화된 특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무용은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통합적 예술장르이지만 객석점유율이 낮고 수익성이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공연무대 마련의 어려움, 수익성을 이유로 대부분의 공연장은 무용장르를 기피하는 편이다. 이창기 관장은 오히려 이같은 현실을 기회로 다잡았다. 이창기 관장은 강동아트센터를 무용공연장으로 공식화하고 운영스케쥴을 연간으로 기획함으로써무용전문아트센터로 빠르게 발전시켜갔다. 이 관장은“잠재된 무용관객 수요를 개발해나갈 것”

이라면서“무용을 집중적으로 공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아트홀과 차별화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강동아트센터는 연 평균 26회의 무용공연으로 무용인 및 무용관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일반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신한 기획을 실천해가고 있다. 관객 모두에게 100쪽짜리 책을 나눠준 다음 사회자의 목소리에 맞춰 페이지를 넘기면서 무대 위의 무용과책의 기호가 만드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공연 <거기 쓰여있다>, 고전 발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재창조한 <로미오와 줄리엣>, 자체교육기관인 GAC예술아카데미의 <스탭업! 탭댄스>,<Sometics웰빙댄스>, <어린이발레 리틀스완> 등의 무용교육 프로그램은 강동아트센터만의 파격적 시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창기 관장은“국내 47개 대학에 무용학과가 개설되어 있지만 변변한 대학무용제는 없습니다. 무용전공 대학생들이 높은기량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무용제와 대학무용단을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 안에 포함시키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강동아트센터가 기획한 강동스프링댄스 페스티벌은 올해

로 2회째를 맞이하며 20여회 우수작 초청공연과 무용관련 각종 전시 및 체험이벤트, 지역 거점 게릴라 공연, 일반인 무용경연‘누구나 댄스’등 3주간의 페스티벌 기간 내내 서울 동남권 지역을 온통 춤판으로 물들인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서울을대표하는 무용인들의 축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강동스프링

댄스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창작 작품은 공동제작을 통해 10월에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올리게 된다.

현재 강동아트센터에는 현대무용가 안애순 씨가 이끄는 무용전문단체가 상주하면서 다양한 창작 무용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재정자립도 또한 수도권 평균 25.3%보다 높은 30%대로 진입하는 등 예술경영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Concept2

대형공연장 부럽지 않다! 지역민들의 문화거점이 되라 궁극적으로 강동아트센터가 추구하는 방향은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하는 문화창출 집단으로서의 역할이다. 이창기 관장은“강동아트센터는 다채로운 문화적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강동구가 문화예술도시의 핵심이 되도록 하는 데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의 소감처럼 강동아트센터의 공연 레퍼터리는 대형공연무대를 능가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 국립발레단, 모스코바필하모닉오케스트라, 러시안내셔널오케스트

라, 로라피지 등 국내외 최정상급 예술단과 아티스트가 강동아트센터의 무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바 있다.

2013년에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과 국립 크라노스야르스크 심포니, 피아니스트 백건우, 스웨덴 왕립 발레단 등의 내한공연과 오페라<돈 빠스꽐레>, 연극<십이야3>제작 등 다채로운장르를 의욕적으로 기획해 문화콘텐츠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관객과 연주자간의 친밀도를 높인 살롱음악회 <아톡(Art-talk)>은 힐링콘서트의 하나로, 대중적으로 강동아트센터를 알리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예학(藝學)교류도 활발하다. 2011년 12월 한양대학교와의 예학교류협정을 시작으로 2012년 12월에는 한국체육대학 및 호원대학교와 협약을 맺었다. 강동아트센터는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학점제 인턴십, 공연장 운영 실습등의 실무기회를 제공하고 각 대학의 온·오프라인에서는 강동아트센터 기관홍보 및 공연·전시 홍보, 문화예술 관련 학술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Concept3

예술을 통한 행복한 재능기부, 햅틱(HapTic)프로젝트

강동아트센터는 예술을 통해 행복한 꿈을 전하는 사회공헌의 역할도 잊지않는다. 강동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GAC문화나눔- 햅틱(HapTic)’프로젝트는 강동구의 저소득층,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예술 감동을 함께 나누는객석 나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햅틱은‘Happy Ticket’의 줄임말이다.

이창기 관장은“기존의 문화바우처 등 문화나눔 사업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 위주로 책정된 정책이다 보니 장애우와 노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부족했습니다.”라며“햅틱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 가장 가깝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배려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햅틱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지역 사회 공헌자, 나눔 봉

사자, 선행자, 모범 청소년 등으로 공연관람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햅틱을 원하는 관람자는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arts.or.kr)
‘GAC문화나눔 신청하기’게시판에 구체적인 사연과 추천자(단체)와의 관계, 관람 희망인원을 등록하면 된다. 센터 측에서는 사연을 검토한 후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공연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기 관장은“지역사회 발전을위해 소리없이 봉사하는 봉사자들에게 예술의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객석 나눔 사업”이라며“감동적인 스토리를 발굴해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창기 관장은‘공연예술경영은 페달을 멈추지 않고 달려야 할 자전거’라고 했다. 매뉴얼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대처하는 쉼없는 노력과 역량 강화가 필요한 까닭이다. 강동아트센터의 공연일수는 한해 평균 266일이다. 서울의 내로라하는 대형무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공연일수다. 강동·송파 지역의 60만 인구를 메인 타겟으로 70만 관객을 목표로 달리는 강동아

트센터. 끊임없이 좋은 프로그램이 발굴되고 잠재된 관객이 모여들며 관람객의 문화적 수준까지 마침내 끌어올리는 이 곳이야말로 문화의 오아시스다. 그리고 그 시작에 아트CEO, 이창기 관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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