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원하는 곳에서 불러 타는 '수요응답형(DRT) 시티콜버스'의 무상 시범 운행을 오는 8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 강릉시와 현대자동차가 체결한 자율주행 DRT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1단계 운영 단계다. 양 기관은 이번 시범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탑승 수요, 호출 및 배차 패턴, 정류장별 이용 특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고도화된 무인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이게 된다.
협약에 따라 강릉시는 원활한 실증을 위한 행정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 2대와 전용 예약 플랫폼인 '셔클' 앱을 제공한다. 시티콜버스는 12인승 규모의 'CV1' 차량으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셔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전용 콜센터(1533-0777)를 통해 호출하면 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탑승 요금은 전액 무료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운행 구역은 안목해변에서 연곡면사무소 사이의 기존 시티버스 노선 중 일부 정류장 구간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 실증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첨단 교통 서비스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실제 이용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강릉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교통 모델을 완성하고, 나아가 무인 자율주행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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