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56 홈플러스 파주문산점 3층에 있는 시호비전 안경
원 파주문산점은 안경사 4명 모두가 대학에서 안경광학을 전공한 면허소지자이다.
시호비전안경원의 대표안경사는 이재성씨(37). 이 안경원의 매장규모는 13평으로 서울소재 정규대 안경광학과 출신자 4명이 근무하고 있다. 1988년 안경사법이 제정되면서 대학 안경광학과 졸업자만이 안경사 면허 응시자격을 갖고 안경사 국가고시 합격자만이 안경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안경사는 이재성 대표가 졸업한 국립 서울과학기술대를 비롯한 전국 24개 3~4년제 대학 안경광학과에서 배출된다.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들은 안경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반 판매사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주목할 점은 안경사가 자격증이 아니라 의사, 간호사, 약사처럼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국가 면허증이라는 사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해도 면허시험에 합격하는 숫자는 68% 수준으로 의사, 간호사 합격률 90%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이대표는 인천 계산고 졸업 후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를 마쳤다. 그후 안경업에 정진하기 위해 안과경력 및 유명 안경원에서 경력을 두루 갖추기 시작하여 지금의 안경원 대표자가 되었다.
영미권에서는 안경사와 검안사가 따로 있어 검안사만안과병원에서 일하지만, 우리는 안경사가 안경원을 하던가, 안과병원 검안사로 시력검사를 할 수 있다. 이에 이재성 대표는 3학년 때부터 교과과정을 야간수업으로 돌리고 낮에는 안과에서 2년동안‘주경야독’하여 안과검사와 안질환 진료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안경원은 시력을 검사하고 안경을 조제 및 가공해서 파는 판매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 그렇다 보니 근무시간도 길고 일반 소상공인처럼 근무시간,복지여건은 여락하다. 매년 1천명 가까이 배출되는 안경광학과 졸업생은 일도 편하고 퇴근도 빠르며 휴일이 보장되는 등 근무여건이 좋은 안과의원 근무를 선호한다.
2000년도 라식수술이 보급되면서 안과에서 검사하는 안경사들의 역할이 커지자 그
쪽으로 많이 가는 추세이다. 영미권에서는 안경사와 검안사의 역할이 분명하다. 안과의원에서 의사는 진료하고, 검안사는 시력검사 및 시기능 검사를 하고, 안경사는 안경을 조제 및 가공판매 역할을 한다.
시호비전 파주문산점 안경원 직원 4명은 모두 정규대 졸 안경사로서 양안 시기
능 검사 및 안경조제 및 판매를 보다 전문적으로 한다. 파주문산지역에는 안경원이
대략 32개 있는데 경험에 의존해 안경을 제조해주는 나이 지긋한 원장님들이 대부
분이다. 이 원장은 직원들이 보건의료전문직이다 보니 다른 업종에 비해서 인건비
부담이 크다고 한다. 소상공인이 경영은 소기업처럼 해야 하는데 대한 부담이 있다
는 것이다. 경쟁업체도 많고 4대 보험, 월차, 퇴직금, 보너스지급을 감안하면 월 1천만원은 직원 앞으로 나간다. 매출액에서 재료비 40%를 뺀 60% 가운데 인건비가 20%, 임대료 및 관리비20%, 세금 등이 10%를 차지하기에 이윤은 생각 만큼 크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이 안경 값이 제일 저렴하기에 유학생이나 교포들은 한국 방문 시 안경을 꼭 맞춰간다고 한다. 정규교육을 받은 안경사는 진료를 못 할 뿐이지 안경제조는 물론 시력검사, 시기능 검사 .콘텍트 검사에서 의사에게 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안경제조뿐만 아니라 눈 건강 상담 등 고객을 전반적으로 만족시켜야 한다.
파주문산지역은 농업 및 현장 종사자들이 많아 익상편이나 눈충혈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다. 논밭에서 자외선을 많이 쬐기에 눈 옆에 덧 살이 나오는데 선글라스를 착용하라고 권장한다. 서양에서는 농민이나 현장근무자들이 대부분 선글라스를 자연스레 착용하는데 우리 정서에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자외선을
오래 쬐면 백내장이 쉽게 오고 눈 충혈 증세도 잦다. 아무래도 안경원은 젊은 층보다는 신체기능이 노쇠해진 40~50대 고객들이 많이 온다.
이 대표는 시력보건을 보호 증진 시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요즘은 모든 분야에 패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있어 안경에도 코디 개념을 적용해서 유행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즘은 안경원이 자리를 잡았기에 대학시절 미처 못 했던 안 광학 전문서적이나 계속해서 신제품이 출시되는 안경렌즈분야 관련정보와 인문교양서적을 읽는다.
사업이란‘사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하고 대외관계에 유익한 폭넓은 지식을 접하고자 인문학서적을 읽는다. 다양한 지식, 정보를 위해 힘쓰고 부족했던 전공분야 지식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논문과 교수들과의 미팅을 통해서 혹은 대한안경사협회에서 나오는 보수교육과 논문으로 보충한다. 이재성 대표는 현재 서
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실례로 요즘 시력 검사시 흔히 쓰이는 시력검사표는 멀리서 작은 것을 얼마나 잘 보느냐를 기준으로 작성돼 5미터 전방에서 눈 가리고 검사표를 보는 식으로 검사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컴퓨터,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많이 쓰는 환경에서는 이러한 원용(遠)기능검사가 부적합하다. 데스크업무에 적합한 가까이서 보는 능력을 검사하는 근용(近)조절용이검사, 입체시 검사, 양안시조절 균형 검사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하며 가까이 있는 물체를 많이 보는 직업군(증권사, 은행원, 컴퓨터프로그래머, 제조업체 검사원, 연구원, 수험생)에게 특히 이 검사가 요구된다.
그래서 이 대표는 고객의 직업이 무엇인지 물어본 뒤 기존안경테를 버리지 말고 근용 데스크업무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안경렌즈을 교체하라고 권유한다. 또한, 5년 전부터 렌즈 하나로 여러가지(멀리, 가까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렌즈가 나왔기
때문에 이 또한 알려주고 권한다. 그러나 기능성렌즈는 초점이 여러개로 돼있어 이에 적응 못하는 고객에게는 안경을 두 개 만들거나 업무 볼 때만 쓰도록 권유한다.
이 대표는 2008년 홈플러스 파주문산점이 들어오자마자 문산으로 이사 왔다. 안경원이 보통 홈플러스가 들어서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처음 이사 왔을 때는“고향이 어디냐 ?”며 묻는 이웃이 많았는데 문산 조기 축구회, 파주라이온스클럽 등에 가입해 자연히 섞임으로써 저절로 문산 사람이 됐다는 것이다.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순수한 인간적인 모임이라서 쉽게 융화가 됐다. 이 대표는 2011년 라이온스가 봉사단체라는 사실을 알고 가입했다.
특히 시호비전 본사 김태옥회장님이 354-H지구(경기북부)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력봉사에 역점 두는 것을 보고 안경사로써 동참하고 싶어 가입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모임에만 참가했고 특별히 행사는 관망만 했다. 그러나 안경원이 자리잡아가면서 파주관내 가정 어려운 학생들에게 안경을 무료로 제공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라이온스 활동과 별도로 개인적으로 아는문산 인근 목사님들 3분이 안경을 맞추러 오기에 편부 편모, 소년 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학생들을 각각 2명씩 데려오면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해서 6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비전커뮤니티 지역아동센터 김성찬 목사님이 추천하는 학생에게도 매년 2회씩 15명에게 안경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이‘돈 안 받는 것인데 싼 것으로 해주자’고 했지만‘이왕 해주는 것인데 좋은 것으로 해주자’고 설득해 가볍고 얇은 렌즈로 맞추어 주었다. 그 뒤부터는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에보람과 감동을 느끼고 자신의 일에 더 프라이드를 갖고 만족해 하며 일하게 되었다.
이 대표의 부인 김수인씨(35세)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딸 둘을 두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이다현(10세), 유치원생 이서현(7세)이다. 생활신조라면“모든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생활속에 상부상조하며 화평하게 살아가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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