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연구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오는 2월 4일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에서 통합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142억 원 규모의 3개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배정한 연구 산업 분야의 전체 연구개발 예산은 총 345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8.3% 늘어난 수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산업의 성과가 시장에 신속히 진입하여 확산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구 산업은 R&D 전 과정에 걸쳐 연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술 사업화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는 전후방 연관 산업을 의미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될 3대 핵심 사업은 연구 산업 육성, 혁신 연구 장비 핵심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국산 연구 장비 기술경쟁력 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연구 산업 육성' 사업에는 총 57억 원이 배정되어 47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민간 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 연계형 연구 산업 혁신 기술 개발' 분야가 신설되어 20개 과제에 15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서비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에 27억 원(20개 과제), 시제품 제작 전문기업 육성에 9억 원(4개 과제), 연구관리 기업 지원에 6억 원(3개 과제)을 각각 배정하여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올해 신설된 '혁신 연구 장비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은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요구되는 장비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외산 장비를 대체하거나 다른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는 상용화 개발을 목표로 하며, 18개 신규 과제에 총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연구 장비 기술경쟁력 강화' 사업은 수요가 있는 국산 장비의 규모 확대(스케일업)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17개 신규 과제에 40억 원을 투입하여 연구 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사전 등록을 통해 접수된 문의 사항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예비 신청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의 공고는 지난 1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 사업화진흥원 누리집,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 시스템(IRI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 성과 혁신관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정부의 R&D 투자가 늘어나는 현시점에서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의 R&D 지원 역량을 키워 연구 장비 및 서비스 등 관련 산업이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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