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16일 대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2026년 주요 연구개발 정책 방향 관련 충청권 연구 현장 간담회’를 열고, 2026년 국가 연구개발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2027년 주요 연구개발 예산 배분 조정 방향 등에 대한 연구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2026년 국가 연구개발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정책 추진 방향을 알리고, 향후 예산 배분 조정과 제도 보완에 반영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통령실 과학기술 연구비서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함께 출연연 연구자 및 연구행정 직원,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 산업계 등 연구 현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연구개발 예산의 주요 내용과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이 종합적으로 소개됐다. 과기정통부는 35.5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연구개발 예산이 반영된 2026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지난해 11월 7일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대국민 보고회에서 발표된 “연구개발생태계 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과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을 국가 임무 중심 연구기관으로 혁신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연구 과제 중심제도(PBS)의 단계적 폐지, 평가·보상 체계 개편 등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사전 점검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향도 함께 공개했다.
발제 이후에는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제도적 애로와 개선 필요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했고, 향후 정책 보완 방향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출연연 정책 방향 변화, 연구과제 평가 체계 개편 등 현장에서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도 변화에 대해 관심과 질의가 집중됐다.
과기정통부는 충청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에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연구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부 예산 배분, 연구개발 제도 운용 지침, 출연연 정책 등에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연구자가 신뢰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선학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작년에는 연구생태계의 복원과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였다면, 2026년에는 역대 최대의 연구개발 예산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혁신과 성과를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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