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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복절 집회 이틀 전···서울시 “코로나19 심각” 집회금지 행정명령

서울시 “종교시설, 남대문시장 등 집단감염 발생···집회에 대한 시민 우려 높아”

지난 1일 광화문 앞에서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지난 1일 광화문 앞에서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부동산대책 등 정부를 향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15일까지 이틀 남겨둔 가운데,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13일 오는 15일 시내에서 집회를 예고한 26개 단체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도합 22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3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최근 종교시설과 남대문시장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n차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유지 중인 상황에서 8월 15일 대규모 집회 개최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높다”고 행정명령 배경을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특히 많은 교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지난 12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 감염병 확산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집회를 예고한 단체들에 지난 11, 12일 두 차례 집회 취소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그중 7개 단체는 집회 강행 의사를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행정명령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행정응원을 요청해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집회를 강행할 경우 현장 채증으로 주최자와 참여자를 특정해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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