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전력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 정상회의(WGS)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국가 전략을 전 세계에 알렸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2일부터 열린 이번 회의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AI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 부위원장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과 한글 창제 등 지식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며, 이러한 혁신 정신이 현재 한국을 글로벌 IT 강국으로 도약시킨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 부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AI 기술은 인류 문명사에서 문자의 발명에 비견될 만큼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정의하며, "AI가 특정 국가의 지배 수단이나 권력의 도구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적 가치를 반영한 AI 윤리 규범을 토대로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한국형 AI 전환(AX) 모델'을 완성해 인류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정 중 임 부위원장은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AI 특임장관과 살렘 알 마리 우주센터 청장을 비롯해 오라클의 사이먼 드 몽포르 워커 수석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AI 및 우주 산업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과 UAE는 지난해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구성된 5개 민·관 합동 실무단을 통해 AI 인프라, 반도체, 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양국은 독자적인 AI 생태계 조성과 인재 육성은 물론, 최근 대두된 AI 보안 및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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