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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힘, '실무형 비대위원장'에 윤재옥 대표대행 추대 분위기

여권 내부, 윤 대표 유력 거론...전당대회 7∼8월 개최로 의견 모아져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함으로써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원장에 윤재옥 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힘은 지난 16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이전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를 '실무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여권 내부에선 4·10 총선 참패로 위기에 봉착한 당을 수습할 새 지도부를 뽑는만큼 전당대회의 실무 준비를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윤 원내대표가 적격이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반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반

당내에선 '윤재옥 비대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당사자인 윤 원내대표는 난색이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집권당의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원내대표로서 총선서 압승한 야당의 거센 특검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가중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16일 전날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도 원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윤 권한대행은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여권내에선 "윤 권한대행이 17일로 예정된 상임고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결국 비대위원장 추대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윤 권한대행이 만약 끝내 비대위원장을 고사한다면 여당의 '실무형 비대위' 출범이 상당히 지연될 전망이다. 일정상 5월 초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한 뒤 비대위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실무형 비대위 출범 시기와 연동되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은 22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개막 전인 7~8월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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