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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23:5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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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래도 남북협력은 계속된다

최근 북-미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국들의 셈법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현재 남북협력은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남북은 지난 5일부터 한강과 임진강 하구 공동 이용을 위한 공동 수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일대 지역에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지 수심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 있는 역사적인 일이며, 향후 이 작업이 완료되면 골재 채취 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병 논의까지 한 걸음 더이번 수로 조사는 남북 간 협력의 새로운 차원을 연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한강 하구는 골재 채취는 물론이고 관광·휴양 및 생태 보전 등 다목적 사업의 병행 추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부는 남북이 공동으로 골재를 채취, 직접 이용하거나 판매 수익을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부분에 있어서 지난 2008년 경기개발연구원은 이를 통해 약 13조 원의 수익


최근 북-미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국들의 셈법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현재 남북협력은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남북은 지난 5일부터 한강과 임진강 하구 공동 이용을 위한 공동 수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일대 지역에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지 수심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 있는 역사적인 일이며, 향후 이 작업이 완료되면 골재 채취 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병 논의까지 한 걸음 더

이번 수로 조사는 남북 간 협력의 새로운 차원을 연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한강 하구는 골재 채취는 물론이고 관광·휴양 및 생태 보전 등 다목적 사업의 병행 추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부는 남북이 공동으로 골재를 채취, 직접 이용하거나 판매 수익을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부분에 있어서 지난 2008년 경기개발연구원은 이를 통해 약 13조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한 바가 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개성공단보다 먼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경기 김포시의 경우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남북 접경지역 간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강 남북에 있는 조강리 포구를 공유하고 있는 북한의 개풍군과 남한의 김포시가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강 통일경제특구’와 ‘조강 평화 대교’를 건설하는 일이 주요 사업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지난 7일 ‘남북보건의료회담’도 열렸다. 국제 정세의 변화로 애초에 계획했던 날보다 크게 늦춰졌지만, 의료 분야까지 남북이 함께 협력의 길로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자리에서는 남북 간에 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대해서 상호 관심 사항을 폭넓게 교환했다.

평화 관련 석박사 코스까지 개설

또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향후 활발해진 남북경협과 관련, 오는 12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중소기업, 북한진출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이 남북경협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북한 평화자동차총회사 총사장을 지낸 조영서 한라대 교수가 북한 경제의 특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 중소기업인들이 더욱 심도 있게 북한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강원대는 향후 남북 평화의 시대를 대비, 국내 최초로 ‘평화학과’ 석박사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평화학과는 협력과 평화라는 큰 두 가지 개념을 통해 인문학 및 자연계열 등의 학문과 연계, 융합해 수업과정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런 활발한 교류와 통일 대비의 움직임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관과 민간이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향후의 미래를 더욱 밝혀 주고 있다. 이런 노력이 계속해서 이뤄진다면,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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