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중국으로 총출동한다. 세계의 자동차 공장이자 시장으로 발돋움한 중국의 베이징모터쇼(2024오토차이나)가 오는 25일 4년만에 개막하기 때문이다.
베이징모터쇼는 중국 수도 베이징의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의 20만㎡(6만500평)의 방대한 공간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주최 측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자동차산업분과는 아직 구체적인 참가기업 목록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세계 자동차 및 모빌리티기업과 전장기업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K-자동차의 간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계열 4사가 총동원돼 차세대 친환경차와 핵심 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맏형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디 올 뉴 싼타페'를 전시한다.
기아는 중국시장 론칭을 앞둔 현지 맞춤형 소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을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모델 부분 변경 버전을 처음 공개하고,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 GV60 '마그마' 모델로 기술력을 과시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인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거대 IT기기로 탈바꿈하면서 최근 IT기업의 국제모터쇼 참가가 늘고 있다.
삼성은 특히 반도체 부문이 처음 참가해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저전력·고성능 D램 LPDDR5X를 비롯해 그래픽 메모리 GDDR7, 오토SSD, UFS 3.1 등을 내놓고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방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중국 기업들도 빠짐없이 출동한다. 세계 전기차 1위 BYD를 필두로 지리, 창청(GWM)이 참여한다. 최근 첫 전기차를 내놓은 샤오미도 신차를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폴스타, 포드,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업체들도 각각 독자 전시관을 꾸리고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다만 위기의 테슬라는 나오지 않는다.
이중 벤츠는 모터쇼 개최 전날인 오는 24일 월드프리미어를 열어 '디 올 뉴 벤츠 G클래스 전동화' 차량과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AMG GT 63 S E 퍼포먼스' 등 2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BMW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와 함께 전기차 위주 모델을 전시한다. 볼보는 전기 소형 SUV EX30과 전기 미니밴 EM90 두 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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