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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값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올해 들어 37% 급등

국제 금시세 파죽지세 랠리...안전자산 선호 현상 지속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설치된 금시세 현황판에 최근 급등한 금 가격이 표시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설치된 금시세 현황판에 최근 급등한 금 가격이 표시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제 금 가격이 3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력한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금 가격이 37% 급등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금시세 현황판에는 연일 갱신되는 최고가가 표시되며, 국내 투자자들의 금 투자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를 꼽고 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 전망도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금 시장에서도 이 같은 국제 가격 상승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를 비롯한 주요 귀금속 거래업체들은 연일 문의와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와 신흥국에서의 금 수요 확대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소비국에서의 실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급격한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 강세 전환 등이 금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금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금과 함께 은, 백금 등 다른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귀금속 시장에 투자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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