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으로 이뤄진 ‘기업 전기차 연합’(Corporate Electric Vehicle Alliance)이 미국의 자동차 및 트럭 제조업체들에게 보다 다양한 무탄소 차량 모델을 생산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환경공익재단 세레스가 이끄는 `기업 전기차 연합`은 앞서 9월 30일 성명을 통해, 차량 제조업체들에게 무탄소 모델 생산을 확대하도록 촉구하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충전 네트워크 간 상호 운용성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아마존, T-모바일, 우버, UNFI 등 28개 회원이 참여하는 기업 연합은 해운과 물류, 전자상거래, 전력 및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간 매출을 합산할 경우 무려 1조 달러를 웃돈다. 현재 이들이 미국에서 소유·운영·임대하고 있는 온로드 차량만 130만 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이들 연합은 최근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내부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앞으로 5년 내로 적어도 미국에서 생산된 377,750대의 무탄소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며, 이 중 95%는 자신에게 맞는 특정 용량과 기능 탑재를 위해 차량 제조업체를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멘스의 John DeBoer 북미 지역 전기차솔루션 및 미래전력망 사업 책임자는 "세레스의 이번 조사 결과는 운송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라면서, "이것은 더 이상 우리가 전기차의 미래를 모색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지멘스는 2030년까지 자사 차량을 탄소중립으로 전환하고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필요 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AT&T의 Charles Herget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 부사장도 “AT&T는 연합 회원으로서 무탄소 차량으로의 전환을 지지한다”라면서, “우리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를 위해 2008년 기준 이미 38%까지 미국에서의 지상 배출량을 감축했고, 이를 더 낮추고자 지금은 차량의 전기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기업으로서 AT&T의 연결성은 운전자가 수월하게 충전소를 찾도록 도와줌으로써 전기차 충전소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충전 범위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는 데도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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