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7일 충북대학교에서 ‘(가칭) 새정부의 기초연구 진흥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배경훈 장관이 지역 대학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몇 년간 기초연구 과제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학문의 다양성이 저해되고, 연구 과제의 돌연한 종료 및 연구비 삭감으로 인해 연구 환경의 자율성과 예측 가능성이 저하된다는 현장 연구자들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런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다양한 연령, 경력, 성별, 소속 대학이 다른 참석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빠른 기초연구생태계 회복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여러 개선방안들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위축된 기초연구 과제 수 회복, 예측 가능한 연구 지원체계 구축, 연구자의 자율성과 창의성 극대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초연구 지원 확대, 그리고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 부담 완화 등이 제시됐다. 이러한 과제들은 ‘이재명 정부’의 공약사항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이와 함께 대학의 연구기반 확충, 기초과학과 인공지능(AI)의 접목, 우수 연구 인력의 유지 및 해외 인재 유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초연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 영역이므로, 연구자들이 예측 가능하고 자율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단순한 생태계 회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가칭) 새정부 기초연구 진흥 방안」을 11월 중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장관은 간담회 종료 후 국내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양자컴퓨터를 보유한 충북대학교 충북양자연구센터(센터장 김기웅 교수)를 방문해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학생 연구원 및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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