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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3 06:3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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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정은, 3차 남북정상회담 후 워싱턴으로 직행?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사진=남북공동취재단 오는 9월 평양에서 있을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런 가운데 미국 측은 이러한 정상회담에 대해서 ‘기대 반 우려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류로 인해 미국이 배제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현재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 결정적인 지점을 ‘김정은의 워싱턴 행’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솔솔 새어나오고 있다. 미국은 한편으로 ‘한반도 운전자론’ 경계 미국은 기본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크게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자신들도 원하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의 교착상태를 타개해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걱정도 깔려있다. 바로 북한이 남한을 통해서 미국을 압박하는 형세다. 더불어 이렇게 되면 미국이 협상의 주체로 올라서지 못하고 ‘뒷방’으로 물러나는 형국도 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사진=남북공동취재단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사진=남북공동취재단

오는 9월 평양에서 있을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런 가운데 미국 측은 이러한 정상회담에 대해서 ‘기대 반 우려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류로 인해 미국이 배제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현재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 결정적인 지점을 ‘김정은의 워싱턴 행’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솔솔 새어나오고 있다.

미국은 한편으로 ‘한반도 운전자론’ 경계

미국은 기본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크게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자신들도 원하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의 교착상태를 타개해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걱정도 깔려있다. 바로 북한이 남한을 통해서 미국을 압박하는 형세다. 더불어 이렇게 되면 미국이 협상의 주체로 올라서지 못하고 ‘뒷방’으로 물러나는 형국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 ‘한반도 운전자론’이 결국에 미국을 ‘탑승객’으로 치부하게 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나라가 남한 밖에 없다는 인식도 동시에 깔려 있다. 그러니까 남한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전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는 애매한 입장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은 끊임없이 남북의 교류협력에 대한 경계심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이 끊임없이 남북 경협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또한 이런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 후에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어차피 이번 교착상태를 푸는 당사자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일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중재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둘이 만나서 문제를 풀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 3차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문 대통령이 일정한 성과물을 만들어 내 미국에 통보를 하고, 결국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만남에서 지금의 교착 상태가 완전히 풀린다는 시나리오다.

문 대통령, 살얼음판 걷는 기분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이 제반 분위기를 모두 잡아 놓고, 서로가 충분히 이 상황을 받아들인 후 북한 비핵화의 ‘넥스트 스텝’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 과연 회담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그 성과물은 무엇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모든 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거나 혹은 낙관만할 수는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을 ‘복잡계’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미국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견제구’를 날렸다.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한국과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첫 번째, 두 번째 회담과는 전혀 다른 살얼음판이 될 수도 있다. 각자의 의도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럴수록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 만약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크게 후퇴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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