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전·현직 총리와 상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그동안 많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과 협력을 통해 한-캄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 의장은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 총리인 훈 마넷 총리와의 회담에서 "캄보디아가 세계 경제에서 고소득 국가로 진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ODA 지원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캄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역액과 투자가 크게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훈 마넷 총리는 "한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캄보디아의 발전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한국의 투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한-캄 FTA, RCEP 참여, '한-캄 우정의 다리'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국방기술 이전과 캄보디아 근로자의 한국 고용 쿼터 확대에 관심을 표현했다.
이후 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회담에서도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ODA 지원을 강조하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의 지뢰제거 사업 지원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의 안전과 생활 조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이 춤 의장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ODA(공적개발원조) 1억 5천만 달러, 올해는 2천 3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보건·농촌·교육 사회발전을 위해 활용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뢰제거 사업 재정 지원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의 안전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국이 평화와 안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훈 센 캄보디아 국민당(CPP) 총재(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김 의장은 "캄보디아가 한-캄 직항로를 유지해 주었던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리고 캄보디아 근로자의 한국에서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방산 분야에서의 기술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훈 센 총재는 “코로나19 시기에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은 직항로를 유지해 주었는데 이는 매우 특별하고 고마운 사례다. 만약 한-캄 직항로가 없었다면 캄보디아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돼 고립됐을 것”이라며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늘고 있고 ODA를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제 캄보디아 국민당 대표로서 특히 양국 국회를 통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한국에 대한 고마움과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국민의힘 이종배·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김병주 의원,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최만영 연설비서관 등이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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