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사건들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해자 보호와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더욱 힘쓰겠다”며 “직장 내 상급자, 특히 고위 공직자의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예방대책도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방역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높은 시민의식으로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해주신 덕분”이라며 “K-방역과 K-민주주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현 코로나19와의 싸움을 ‘한국판 뉴딜’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MF를 예로 들며 코로나19 시대에도 새로운 전략으로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양극화의 격차 해소 ▲노동자가 안전한 사회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주거권 보장 ▲행정수도 완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시작 ▲정치개혁 등을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새로운 위험과 가치가 교차하는 대전환의 시기, 우리가 지금까지의 위기를 극복해온 것처럼 현재의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그는 “21대 국회가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합시다. 새로운 정치, 일하는 국회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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