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실시간 AI·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구직 편의는 물론 교통 혼잡 대응과 재난·안전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에서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와 각종 공공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김포의 인구 이동 흐름, 상권 분석, 기업 관련 정보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여러 부서에 흩어진 공공데이터도 함께 연계해 ‘김포형 특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업은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결과이기도 하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AI 전담 조직인 AI데이터팀을 구성했으며, 올해 초까지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마련하고 2026년까지의 AI 활성화 전략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다져왔다.
기반 정비가 일정 수준에 오른 만큼, 시는 사업 속도를 높여 올 하반기부터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이 가동되면 소상공인은 상권 변화와 유동인구 분포 같은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영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크게 늘어난다. 구직자 역시 단순한 업종 검색 결과에 그치지 않고, 관심 업종과 연계된 구체적인 데이터 기반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가 설계된다.
안전 분야에서도 활용 폭이 넓다. 특정 지역에 인파가 갑자기 몰릴 때 공간 수용 범위를 넘어서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혼잡을 줄이는 등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 안전을 촘촘히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플랫폼 구축과 함께 내부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문 교육을 확대하고, 생성형 AI를 행정 실무에 적용해 민원 대응과 대민 서비스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 활용, 공공데이터 분석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유료 AI 서비스 계정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김포시는 실시간 AI·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한층 넓히고,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한 맞춤형 AI 정책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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