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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2:3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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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누고 섬기는 자, 스스로 기적을 이루리라

제2회 납세자권익상 수상 조용근 회장

나누고 섬기는 자, 스스로 기적을 이루리라

기적은 순간마다 찾아온다.

전쟁과 지독한 가난으로 배고팠던 시절, 술에 취해 살면서 오로지 생계를 위해 밀항선을 타야 했던 아버지. 그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섯 살 아들에게 쥐를 고기 삼아 구워먹였던 어머니. 쥐고기를 소화 시키지 못한 두 살 동생은 세상을 등졌고 그 날의 아픔은 오늘날 조용근 회장(세무법인 석성)을 있게 한 소중한 불씨가 됐다.

그 모든 인생의 치열함을 나눔과 베품으로 전환시켰던, 그래서 또 다른 감동과 기적을 이루어냈던 조용근 회장은 석성장학회·석성일만사랑회의 이사장으로, 다일 공동체 밥퍼의 명예본부장으로, 천안함 재단 이사장으로 하루를 48시간처럼살고 있다. 모든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게 하는 그의 감동 스토리는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고 있다.

나눔의 홀씨, 온 몸으로 퍼뜨리는 기부 천사 조용근 회장은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 “좋아서 하는 일”이고“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기자가 매우 조심스럽게, 아직도 나눔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 주시라는 얘기로 말문을 열자 그제서야 살아온 이야기를 천천히 터놓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가 자라온 배경과 맞물리다보니 잘 사는 사람도 많은데 비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뭐 큰 일도 아니고......”그러나 그는 큰 일을 하고 있다.

서울국세청 조사관리계장으로 재직 중이던 1994년,

부모님 이름의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든 석성장학회는 2005년부터는 매년 매출액의 1%를 장학금으로 반드시 기부하고 있다. 회사 창립 기념 5주년에는 직원들과 함께 캄보디아로 달려가 사랑의 무료급식소를 지어주고 미얀마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매년 학교 한 동씩을 설립해주면서 장학금 5천만달러씩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쓰촨성, 미얀마 이재민 돕기는6년째, 바쁜 일정 속에서도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 활동을 잊지 않는다.

2009년 딸의 결혼식 축의금 5천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12년 아들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은 중증장애인과 어려운 청소년 가장들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뿐만 아니다. 조용근 회장의 사무실 책상에 놓인 철제저금통은 세무법인 석성의 상징이다. 세무공직자 시절에 받은 철제저금통의 나이는 35년. 조용근 회장은 출근할 때마다 이 저금통에 1만원씩을 넣고 한 달이 되면 동남아지역 BCP운동(동남아 언청기적은 순간마다 찾아온다.

전쟁과 지독한 가난으로 배고팠던 시절, 술에 취해 살면서 오로지 생계를 위해 밀항선을 타야 했던 아버지. 그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섯 살 아들에게 쥐를 고기 삼아 구워먹였던 어머니. 쥐고기를 소화 시키지 못한 두 살 동생은 세상을 등졌고 그 날의 아픔은 오늘날 조용근 회장(세무법인 석성)을 있게 한 소중한 불씨가 됐다.

그 모든 인생의 치열함을 나눔과 베품으로 전환시켰던, 그래서 또 다른 감동과 기적을 이루어냈던 조용근 회장은 석성장학회·석성일만사랑회의 이사장으로, 다일 공동체 밥퍼의 명예본부장으로, 천안함 재단 이사장으로 하루를 48시간처럼 살고 있다. 모든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게 하는 그의 감동 스토리는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고 있다.

조용근 회장은...

194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으며 경북사대부고,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수료했다. 국세청이 개청되던 1966년, 9급으로 출발하여 대전지방국세청장까지 36년간 공직생활을 하였으며, 2011년까지 4년간 조세전문가 단체인 한국 세무사회장을 역임했다. 국세공무원 교육원 명예교수, 기획재정부 세제발전 심의위원, 그리고 법제처 국민법제관과 서울고등 검찰청 항고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량리 다일 공동체 밥퍼 명예 본부장,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사)석성 1만 사랑회 이사장, (학)살림동산학원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재)석성 장학회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매년 1억 5천만원씩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6년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함께 한국언론인 연합회에서 주는“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2011년 은탑 산업훈장, 2005년 홍조근정훈장, 1992년 근정포장, 1982년 대통령 표창과 아울러 2010년세계복음화 중앙협의회로부터 한국기독교 선교대상을수상했다.

이 수술 지원 프로그램)에 보내고 있다. 이 저금통 옆에 있는 또하나의 저금통은 나눔을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세무상담이 끝난 고객에게 고마움의 정도만큼 저금통에 금액을 넣어달라고 하면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한 기부금이 모인다.1년이면 1,000만원이 넘게 모이는 이 돈으로 어린이 언청이환자 4~5명의 수술을 돕는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저금통이요, 도울 수 있음에 기쁜 저금통이다. 그의 인생 전반전이 남들과 많이 달랐다면 그의 인생 후반전은 모든 이를 위해 쓰임받는이로 운명지워졌던 지도 모른다.

가장 낮은 곳에서 뜨거운 눈물로 이루는 섬김조 회장은 몹시도 어려웠던 가정형편 탓에 대한민국 최고의대학에 갈 수 있었지만 진학을 포기하고 세무사에서 일했다. 치열한 노력으로 대학에 합격했고 국세청이 개청되던 1966년 그해에 9급 공무원으로 공직자의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

2004년, 대전지방 국세청장으로 36년의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뒤,안정적인 로펌 대신 세무법인 설립을 택했다. 조 회장은 2011년까지 4년간 조세전문가 단체인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했다.

국세공무원 교육원 명예교수, 기획재정부 세제발전 심의위원,그리고 법제처 국민법제관과 서울고등 검찰청 항고심사위원 등 조용근 회장을 수식하는 타이틀은 이루말 할 수 없이 많지만 그는‘나눔의전도사’라는 별칭을가장아낀다.“ 세상은분명아름다울진대, 도덕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시대가 됐습니다.

오직 내자식, 내 가족만 바라보지요. 남을 살필 수 있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죽을 때 재물을 가져가지 않습니다.”

조용근 회장은 사회의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계층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오늘날의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는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가진 자만이 이권을 지닌다는 것, 얼마나 양분법적인 사고입니까.”조용근 회장은 어린 시절, 이웃집 아주머니의 전도로 우연히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모든 삶을 하나님의 사역이자 뜻으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소비지향으로만 흐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석성일만사랑회는‘ 크리스마스 스토리’라는 축제를 통해 2억 2천여만원을 모았고 이 기금을 중증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쉼터 건립 기금과 한빛맹아원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조용근 회장은 명강사로도 잘 알려져있다. 그의 강의는 유려한 수식어구나 유창한 달변 대신 가슴을 울리는 마음이 담겨 있다.어려운 사업자를 도와주다 봉변을 당한 이야기, 현직 당시 영세·중소사업자들을 무료로 상담해주며 납세자의권익 보호를고민했던 이야기, 슬펐지만 꿋꿋했던 인생의 쓰라린 과거사가강의의 골격을 이룬다.

조용근 회장은 말한다.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저를 더 지혜롭게 하고 더 좋은 곳으로, 더 비중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이끌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범사에 감사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은 조용근 회장에 이르러 활자가 아닌 현실이 된다. 조 회장이 가슴에 품고 사는 논어(論語)말씀, 근자열 원자래(近者悅遠者來: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구름떼 같이 모인다)는 세상 속에서 이렇게 하나씩 실천되고 있다.

교회는 신앙의 전초기지, 안주하는 자리가 아니다

조용근 회장은 최근에 (사)한국납세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제 2회 납세자권익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 관련해서도“나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시원찮은 사람입니다.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섬기라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실천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온 가족이 신앙생활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장로직도 8년만에 깨끗하게 은퇴했다. 교회는 신앙인의 전초기지가 되어야지, 안주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제가 가고자하는 24시간, 이 자체가 교회입니다. 진정한 예수님의 가르침은섬김으로써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조용근 회장은“헐벗고 굶주린 절대 다수의 그들에게 다가서는 것이 하나님의뜻”이라고 역설한다.

2008년 쓰나미로 초토화된 미얀마의 학교에 위문금 2만 5천불을 전달하려다 그 돈으로 학교를 지어주기 시작한 일이 벌써 다섯번째가 됐다. 형편이 어려운 1,500명의 미얀마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고 우수한 학생에게는‘한국형 새마을지도자 양성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 해에 뛰어난 학생 2명을 선발해 한국에서 더 좋은 교육을 받도록 하는‘풀스칼리십’MOU도 체결된 상태다.

투명한 재정 경영으로 유족들의 따뜻한 지지를 얻고 있는 천안함 재단의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갈 계획이다. “2에서1을 빼면 3이 되는 나눔의 수학. 이것은 예수님이 가르쳐 준 삶의 지혜입니다.”물질과 명예욕으로 혼탁해진 오늘, 조용근 회장은 나지막히 말하고 있다. 나눔은 맑은 중독성을 띠고 있으며 그 감동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당신의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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