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89명의 이산가족이 곧 상봉 행사장이 있는 금강산호텔에 도착한다.
20일 오전 8시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버스 10대를 타고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했다. 방문단을 태운 버스는 한 시간 뒤인 오전 9시 가량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북쪽 통행검사소에서 심사를 받았다. 버스에서 내려 심사받아야 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거동이 어려운 참여자는 버스에 탄 채로 심사를 받았다. 금강산 호텔 도착 시간은 오후 12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이날 남측 이산가족의 1차 ‘단체상봉’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2시간 동안 행사가 진행되며 저녁 7~9시에는 북측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다. 둘째날부터는 ‘개별상봉’이 이어진다. 기존 2시간이었던 개별상봉 시간은 남북 협의에 따라 점심식사 시간 1시간이 추가돼 총 3시간으로 진행된다. 개별상봉 이후에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호텔에서 단체상봉이 이어진다.
22일 마지막 날에는 금강산 호텔에서 작별상봉과 공동 점심식사가 11시부터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정이 마무리되면 남측 이산가족들은 남쪽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상봉 행사는 4·27 남북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지난 2015년 10월 경 중단된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열리는 행사다. 상봉 행사는 20일~22일 남측 이산가족들이 재북 가족을 만나고 24일~26일 북측 이산가족들이 재남 가족과 만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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