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의 대세로 정착한 온라인 쇼핑은 두 자릿수의 성장폭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또다시 20조원을 넘기며 1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20조를 훌쩍 넘기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2조1871억원) 증가한 20조2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10월 처음 20조원을 돌파한 뒤 11월 21조54억원, 12월 20조5천444억원에 달하는 등 4개월 연속 20조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처럼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조원을 훌쩍 넘긴 것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와 해외 여행 예약이 늘면서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여행·교통서비스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거래액을 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조2827억원으로, 상품군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전년보다 13.7% 늘어난 2조9180억원이었으며, 농축수산물은 11.6% 증가한 1조1939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군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규모다.
정은정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의 경우 설 명절 상품 오픈이 1월 초에서 중순 경이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도 귀경 열차 예약 등이 1월에 집중됐고, 설연휴를 앞둔 해외 여행 예약 수요 등이 전반적인 온라인쇼핑거래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화장품도 21.2%, 통신기기(33.6%), 음·식료품(14.3%)도 크게 늘어났다. 반면 동절기 옷 구매 기저효과로 의복은 25.9% 감소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0.4%(1조4136억원) 증가한 15조246억원으로 총거래액 중 7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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