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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심, 부산에 '수출전용공장' 설립 추진...연산 5억개 규모

약 2천억 투자해 2026년 완공...라면수출 10억개로 2배 확장 목표

K라면 돌풍을 주도하고 농심이 수출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부산에 수출용 라면 전용공장을 설립을 추진한다. 글로벌 성장의 열쇠가 충분한 캐파(생산능력) 확보에 달려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심은 간판제품인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 각국에서 K라면 열풍을 일으키며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크게 웃돌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출 전용공장이 완공되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심이 2007년 설립한 부산 녹산공장 전경. 사진=농심
농심이 2007년 설립한 부산 녹산공장 전경. 사진=농심

농심은 1918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에 3개의 초고속·최첨단 생산라인을 우선 설치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8개 라인까지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 부지에 건설될 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의 부산공장과 합쳐 현재의 2배인 연간 10억개로 늘어난다.
캐파 확대와 함께 울산 물류센터도 대폭 확충한다. 농심은 2027년까지 2290억원을 투자해 울산 삼남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신설한다고 지난 6월 공시한 바 있다.
농심 측은 "전세계적인 K라면 인기로 수출 물량이 매년 증가해 부산공장에 지난해와 올해 2개라인을 증설했음에도 수요를 다 맞추지 못했다"면서 "전용공장이 가동되면 캐파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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