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2 16:53 (토)
🇰🇷🇺🇸
종합

뉴욕에'오토 웜비어 길' 명명 추진

뉴욕시의원 발의

뉴욕에'오토 웜비어 길' 명명 추진

뉴욕에서 북한대표부 입주 건물 앞 거리 이름을 '오토 웜비어 길'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 공화당 조셉 보렐리 뉴욕시의원은 18일 뉴욕시 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보롈리 의원은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의 고통과 오토 웜비어의 비극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어떤 변화를 불러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렐리 의원은 “전 세계에서 온 외교관들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웜비어의 죽음과 북한 독재 정권을 상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과거에도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인물의 이름을 거리 이름으로 명명한 사례가 있었다. 뉴욕시는 중국 민주화 운동인 '천안문 사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중국영사관이 소재한 맨해튼 42가 거리 이름을 '천안문 광장 코너'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구소련 출신의 핵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와 인권 운동가인 엘레나 보너를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유엔대표부 사무실이 있는 67가 거리를 '사하로프-보너-코너'로 명명하기도 했다.

이번 조례안은 시의회 검토와 표결을 거친 뒤 뉴욕 시장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오토웜비어는 2016년 1월 북한 여행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다. 17개월간의 억류 생활 끝에 2017년 6월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됐지만 엿새 만에 숨졌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