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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3: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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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구의 인식개선에 앞장서온 인천광역시당구연맹 최철용 회장

당구,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

당구의 인식개선에 앞장서온 인천광역시당구연맹 최철용 회장

 

한때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당구가 최근 젊은층들이 다시 당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과거 성인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당구가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는 것도 최근의 변화다.

인천광역시당구연맹 최철용 회장은 신심을 단련하는 당구의 긍정적인 측면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당구의 인식개선을 통해 당당히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인물이다.

부모 몰래 출입하던 당구장, 이제는 부모와 함께 즐겨

당구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기 이전에는 남자들만의 전유물, 그것도 다소 불량한 놀이로 인식돼

던 때가 있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청소년들은 떳떳하게 당구장을 출입하지 못했고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의 눈치를 보면서 몰래 다니곤 했다. 그 당시 당구장을 출입하던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찾은 당구장은 과거와는 사뭇 달라졌다. 과거에는 성인 남성들만 당구장을 주로 찾았으나 지금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당구 문화가 변화한 것이다.

당구가 정식 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기여한 인천광역시당구연맹 최철용 회장은 어려웠던 시절에

선수생활을 했던 터라 지금의 변화된 환경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최 회장은“예전에는 학생들이 부모님 눈을 피해 몰래 당구장을 출입했으나 지금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당구를 치는 훈훈한 광경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면서“이 같은 당구에 대한 인식 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의 당구 조직의 역사는 1981년 한국당구경기연맹이 창립되면서 조직화를 이루기 시작했고, 1985년 한국당구위원회 창립, 1987년 인천당구선수회 창립, 1989년 대한당구선수협회 창립, 1996년 대한스포츠당구협회 창립 등으로 발전해 왔다. 이어 2001년 대한당구연맹으

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현재의 명칭인 인천광역시당구연맹으로 변경됐다.

최철용 회장은 1991년 인천당구선수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당구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당구의 인식개선에 앞장서왔다. 현재 최철용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인천광역시당구연맹은 선수 육성

에 앞장서고 국위를 선양하는 국가대표선수 양성을 산실로 평가 받고 있는 당구얼짱 차유람 선수, 인천광역시당구연맹 소속 선수 당구는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요하는 스포츠다.

당구가 전국체전을 비롯해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심신을 단련하는 스포츠의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당구는 집중력과 바른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신과 육체적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스포츠다.

스포츠 정식 종목으로서 당구의 역사는 1998년 태국 방콕 아시안게임에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앞서 대한체육회에서도 1998년 인정종목으로 승인돼 국내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인정되기 시작했다. 2005년 울산에서 개최된 제86회 전국체전부터 당구가 전시종목으로 참가하기 시작해2010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부터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인천광역시당구연맹은 2005년 인천광역시체육회에 준가맹하고, 2008년 정가맹 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스포츠로서의 권익을 갖추기 위해 조직화를 다져왔다. 이 같은 조직의 역량 강화로 인해 인천광역시당구연맹은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해왔다. 특히 당구 얼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챔피언 차유람 선수와 차보람 선수 자매, 그리고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가영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김가영 선수는 당구선수로는 유일하게 국가로부터 체육연금을 받는 선수다. 한편, 인천광역시당구연맹은 각 구에 1개씩 지부가 설립되어 총 8개 지부가 운영되고 있어 선수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젊은층이 다시 당구장 찾으면서 제2의 붐 맞아PC방이 생기면서 당구가 젊은 층으로부터 잠시 멀어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붐이 일어 동호인 수만 해도 전국적으로 약 800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철용 회장은“최근 케이블 TV 등 매스컴에서 당구 경기 중계를 많이 내보내면서 젊은 층의 인기가 높아졌다”면서“아마추어 중에서도 선수 못지않은 출중한 기량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당구연맹은 체육회 가입으로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으면서부터 선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인천체육회 등록 선수는 50여명에 달한다.

프로선수들의 경우 당구월드컵에 참가하는데 국내 선수중 세계쓰리쿠션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는 등 국내에서의 당구 인기를 발판 삼아 국내 선수들의 기량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철용 회장은“국내 프로선수들 중 세계 톱 10안에 다수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출중하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당구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일을 병행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당구만 잘하면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여건이 개선됐다. 최 회장은“학생들과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시합도 개최하고 기술도 전수하는 등 선수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선수 배출 위해 인천지역 고교팀 창단 계획당구가 스포츠로서 더욱 체계화되기 위해서는 학생체육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최철용 회장은“대학에서도 당구 특기생을 받고 있어 학생들이 당구에 관심을 가질 수있는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면서“올해 목표를 학생체육의

활성화로 정하고 회의 때마다 학생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는 고교팀이 생겨 학생들이 학생스포츠로서 당구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현재 인천에는 고교팀이 없어 아쉽다는 최 회장은“체육회 통해서 고교팀이 생긴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면서“올해 안에 인천에도 고교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당구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당구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중시하는 최철용 회장은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50~6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저녁 6시 이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당구의 인식개선과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최철용 회장은 이처럼 스포츠 당구처럼 지

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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