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 현장취재] LA 한인타운, 붉은 물결로 뒤덮였다…대한민국 월드컵 응원 열기 최고조
고한영(Dr. Han Ko) 데일리뉴스 편집장 현장 취재
“대한민국!” 함성 울려 퍼진 LA 한인타운…수천 명 팬들, 남아공전 승리 기원
【로스앤젤레스=데일리뉴스】
2026 FIFA 월드컵이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6월 24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수천 명의 한인들과 축구팬들로 가득 찼다.
데일리뉴스 편집장이자 미국 경제개발 및 국제교류 활동가인 Dr. Han Ko는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응원 열기를 취재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곳곳을 뒤덮은 붉은 응원복과 태극기였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를 초월한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습은 마치 한국 서울 광화문 광장을 연상케 했다.
"대한민국!" 함성으로 가득 찬 한인타운
행사가 열린 Liberty Park 과 한인타운 일대에는 경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광장에서는 K-팝 음악과 한국 전통 공연이 이어졌고, 곳곳에서는 한국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한국 왕복 항공권 경품 행사와 응원 티셔츠 증정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교민은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라 가족 모두가 함께 나왔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인 축구팬은 "한국 응원 문화는 정말 인상적이다. 열정과 에너지가 특별하다"고 전했다.
멕시코전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
지난 18일 멕시코전 응원 행사에는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LA 한인타운 일대가 마비될 정도의 열기를 보였다.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역시 비슷한 규모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과 행사 주최 측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LA 한인타운이 이번 월드컵 기간 미국 내 한국 대표팀 응원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교민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축구팬들이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바도 만석…거리 전체가 월드컵 축제장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한식 스포츠바인 Anju House 역시 경기 시작 전부터 좌석 예약이 대부분 마감되며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었다.
실내 대형 스크린 앞에는 한국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기 전망을 이야기하며 응원 준비에 나섰다.
한인타운 주요 거리에는 태극기를 흔드는 팬들과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이 눈에 띄었으며, 일부 상점들은 월드컵 응원 문구를 내걸고 고객 맞이에 나섰다.
LA 전역으로 확산되는 월드컵 축제
한편 다운타운에서는 FIFA Fan Hub Los Angeles가 운영되며 세계 각국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형 전광판 중계와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면서 로스앤젤레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구 축제장으로 변모한 모습이다.
현장을 취재한 고한영(Dr. Han Ko) 편집장은 "이번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특히 LA 한인타운에서 보여준 교민사회의 단결과 열정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이 다가오자 광장 곳곳에서는 "대~한민국!" 구호가 울려 퍼졌고, 수천 명의 팬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2026 FIFA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은 이날 또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이 되고 있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