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낭성농협 도정선 조합장
충북농협 변혁의 시대 개막
박빙의 승부, 미원낭성농협 도정선 조합장 당선
농업인의 가치창출을 위한 신진세력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3월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청주시 미원낭성농협조합의 새로운 수장으로 당선된 도정선 신임 조합장도 변혁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경영인 출신으로 농업인의 실익 도모와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선봉장으로 나선 도정선 조합장을 통해 44년간 농민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미원낭성 농협의 미래와 비전을 만나보자.
농민운동가로 교육자로 의정활동까지.. 멈추지 않는 길
미원낭성농협은 농업인의 가치창출을 위한 진정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조합장 선거 이례 최초의 낭성면 후보자로 출마해 당선된 도정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미원낭성농협의 혁신과 변화를 약속했다. “조합원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한다.” 도 조합장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으로 공약을 모두 지키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농민운동가로 일찍부터 농민들의 삶에 함께 해왔던 그의 지난 여정은 충분히 공약실천의 의지를 대변해주고 있다. 1987년 전국쌀증산왕으로 선발된 도 조합장은 쌀의 잉여현상으로 쌀 가격이 하락하게 되자 진두에 서서 정부를 향해 농민의 권익을 대변했다. 또 사랑방 탁아소에서 출발해 직접 사회복지법인 낭성어린이집을 운영하기까지 34년간 교육자의 길을 걷기도 했다. 직접 경영에 나서며 아낌없이 투자하는 등 농촌형 어린이집의 차별화에 힘써 온 그는 농촌 어린이집 운영의 열악함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농촌교육발전을 이끌어 냈다. 도 조합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어린이집의 불미스러운 일들과 관련해서도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에 대한 소신을 전하며 교사급여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한 도 조합장은 남다른 추진력과 열정의 사나이로 통한다.
일찌감치 화훼산업의 전망을 낙관한 그는 낭성화훼단지를 유치해 1억4천만 원 보조금을 지원 받아 화훼농가를 출범시켰다. “국화를 재배했는데 꽃은 일본으로 꽃묘는 미국으로 수출했다.” 시대를 앞선 도 조합장의 결단은 그에게 산업포장이라는 영광을 안겨 주었다. 그 외에도 농협에서 주는 새농민상 등 큰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도 조합장과 농업과의 인연은 더욱 견고해져갔다. 2002년도에는 마침내 청원군 의원으로 당당히 당선 돼 농업의 또 다른 성장의 기수로 나섰다. “농업에 정말 필요한 것을 하고 싶었고 중앙정부가 못하는 것을 지방정부가 먼저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도 조합장이 시행한 것은 저렴한 영농자금 대출이었다. “영농자금이자가 너무 높은 때라 우리가 먼저 농민들에게 저금리를 적용해 저렴한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저금리 영농자금 대출의 신호탄은 청원군에서 시작한 셈이다. 도 조합장은 의원활동 당시에도 정부에서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농협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현실문제 타계..발전적인 농업으로 변화해야
누구보다 농업을 아끼고 농민을 위하는 도 조합장은 미원낭성농협의 발전을 위해서도 냉철한 진단을 해나갔다. 무엇보다 지역의 현실 문제를 타계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개인위주의 농업을 해오고 있는데 집단농업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면 기계도 효율적으로 사용해 경비도 절감하고 효율성 있는 농업으로 정착될 수 있다.” 또한 신규농업, 후계농업, 귀농농업인구를 농협에서 조화롭게 흡수하기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도 조합장은 소규모 농업을 좀더 규모 있는 농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급자족 형태의 농업문화에서 벗어나 작목반 구성, 품목별 조합 등 집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도 조합장은 값싼 중국산 농산물의 홍수 속에서 지역 특성화로 경쟁력을 키워가야 한다며 “미원낭성면은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찹쌀, 배추, 복분자 등이 생산되는 곳이다. 이러한 자산들을 브랜드화 시켜 도시 소비자와 농협 조합원들 간의 직거래장터도 만들고 같이 할 수 있는 행사,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원낭성농협의 시급한 현안과 관련해 도 조합장은 실질적인 사업정책의 변화도 예고했다. “농협이 그동안 금융업무에 주력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더 나아가 농협이 농산물 판매 사업에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 체계적인 관리와 유통시스템으로 농민들의 소득을 최대한 높이도록 하겠다.” 경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도 조합장은 “미원낭성면 지역의 인구가 줄고, 영농활동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각종 정책 재조정만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다.”라고 말하며 판매수익을 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수익이 분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합원은 조합의 울타리이자 소중한 텃밭
도 조합장은 “조합원은 조합의 울타리이자 소중한 텃밭”이라며 직원들은 농협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도 경어를 사용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직원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조합원과 직원 간에 불협화음을 없애고 인격적으로나 서비스나 혜택 면에서도 조합원들을 잘 섬기는 조합이 되게 하겠다.”
도 조합장은 조합원이 믿을 수 있는 농협, 조합원이 신뢰할 수 있는 농협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열린 조합 운영을 약속하며 월급 20%자진 삭감 공약을 밝힌 그는 “조합원들이 농민인데 조합장의 월급이 조합원들의 소득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조합원들의 영농지원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로 월급의 20%를 자진 삭감해 받겠다.”며 조합원과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힘쓸 것을 재차 강조했다. 도 조합장의 진심에는 농민의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가려는 애정이 녹아 있다.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농촌과 농협
“봉사를 하고 나서의 자신의 마음이 가장 자신 있는 마음이다. 봉사 후의 마음은 떳떳하고 행복하다.” 청주시새마을회장을 맡아 기부는 물론 실천하는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도 조합장은 “행복한 마음은 또 다른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을 낳게 한다.”며 새마을회를 활성화시켜 더 많은 이들이 봉사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창업지원,사회복지 등 다양한 공부에 도전하며 꿈을 이뤄 온 도정선 조합장.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달려 온 도 조합장은 “약속을 한 것은 10년이 가도 지킨다.”며 자신의 신조를 밝혔다.
“많은 경험들이 삶의 자양분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만큼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는다. ”열정을 다하다 보면 그에 맞는 열매가 돌아온다는 것. 도 조합장은 농촌의 발전을 위해 현재를 직시하고 농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농촌과 농업의 현실은 많이 어렵다. 농촌 고령화로 인한 자원고갈, FTA (자유무역협정), 지구온난화, 대기업의 농업영역 침범현상들이 몰고 올 큰 변화들에 대한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농촌에서의 삶! 자립기반을 더욱 갖춰나가는 농협의 희망을 전하는 도 조합장의 모습에서 미원낭성농협의 눈부신 청사진을 함께 그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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