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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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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립문농원 - 박주식 대표

화훼종사자의 권익 증대를 위한 헌신에 힘써

독립문농원 - 박주식 대표

독립문농원 박주식 대표


화훼의 정직한 생명력, 이웃을 향한 베풂의 향기로운 삶 실천

화훼종사자의 권익 증대를 위한 헌신에 힘써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세워진 독립문, 역사의 위엄을 보여주는 독립문의 유구한 위용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초석이 되어주었다.

지역의 오랜 토박이로 화훼인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온 독립문농원 박주식 대표는 독립문이 상징하듯 지난 36년간 정직하고,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삶의 태도를 견지해 왔다. 화훼인의 모범적인 표상 인 박주식 대표는‘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진심이 통하면 신뢰와 애정이 쌓여

박주식 대표의 독립문 농원은 이른 아침부터 그의 손길로 바쁘게 시작된다. 자식들을 돌보듯 세심한 손길로 생명을 지닌 꽃과 나무에 쏟는 박주식 대표의 정성스런 마음은 늘 한결같다. 초기 500만원을 가지고 시작한 독립문 농원… 건너편에 자리한 독립문을 바라보며 그 당당함처럼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화원으로 키워가겠다는 꿈이 그의 마음속에 강렬하게 꿈틀거렸다. 그리고 그 꿈은 현실이 되었고 독립문농원은 36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며 화훼산업 성장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진심을 다하는 박주식 대표의 인간미와 일에 대한 전문성은 주위 사람들의 신뢰와 사랑을 쌓아가게 하는 원천이었다. 박주식 대표를 가족처럼 아껴주었던 이들 가운데는 이맹기 전 재향군인회 회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등 유명인들이 많다. 박주식 대표는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살고 있다. 15년간 함께 일해 온 송미영 실장도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올 수 있었고, 6년 이상 근무해 온 직원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꽃가게를 열어 나갈 정도로 박주식 대표는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묵묵히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유통 질서의 개선과 실질적인 정책 마련되어야 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시간에 나무에 물을 주고 봉사를 하고 관계기관에 필요한 사항들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자기 관리에 더 엄격했던 박주식 대표는 (사)한국화원협회 창립 멤버로 서울지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들의 입장에서 협회 및 유관단체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대변하고 노하우 전수를 통해 회원들의 매출에 기여하는 등 회원사들의 실질적인 권익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12년에는 소상공인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화원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현 행정의 투명하지 못한 유통질서를 꼬집으며 협동조합 인가만 내주고 제대로 된 지원책이 미비하다고 일갈했다. “정부에서는 소상공인을 도와준다고 하지만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주식 대표는 서울시가 화원협동조합의 인가를 내 준 만큼 정부 산하기관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서 꽃의 판매와 유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울시에 약 1,600여개 조합사가 있는데 화원협동조합이 제대로 홍보되지도 못하고 영업이나 판로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협동조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협동조합 내에서 필요한 수요공급의 권한을 자율적으로 일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텔과 병원 장례식장 내 화환관리 등과 관련한 부조리함을 질책한 박주식 대표는 “환경보호법에 의해서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 화환 등을 폐기처분해야 하는데 오히려 뒷돈을 받고 거래를 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입니다.” 라며 당장의 이익을 취하는데 급급해 영세한 화훼농장과 상공인들의 동반성장에는 무관심한 행태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식 대표는 회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득증대와 권익을 위한 변화를 촉구해왔다. 3년 전 여의도에서 있었던 카드사 수수료 인하를 위한 시위에 참여해 소폭의 수수료 인하라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화훼산업의 발전이 미미한 성장에 그치고 있다는 것은 15년 전 화환 값이던 10만원이 그대로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며 박주식 대표는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슈가 되도 한 달만 지나면 잊어버리는 사회입니다. 자기 몸에 와 닿아야 함께 동참하는데 수고하는 사람만 하는 게 안타깝죠.” 박주식 대표는 혼자서는 결코 이뤄낼 수 없다며 때때로 이런 상황들이 지치게 한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협회가 성장하면 가입하려는 회원사가 많아지게 되고 동시에 그들의 이익도 증대할 수 있게 된다며 소·도매업자나 화훼 생산자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구멍 뚫린 행정관행과 개념 없는 유통현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간과 마음을 함께 하는 봉사

화훼종사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정진해 온 박주식 대표. 그의 삶을 지탱하는 또 한 축의 기둥은 나눔과 봉사다. 박주식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매년 독거노인들을 위한 연탄봉사도 참여하고 있다.“5~6년 전에 해남산 배추 1,000포기를 4등분으로 쪼개서 직접 절이고 사람들과 함께 속을 넣고 250여개의 아이스박스에 나눠 담아 차로 배달까지 해드렸는데 김치를 받은 독거노인들이 굉장히 고마워하셨습니다.” 박주식 대표의 봉사는 자신의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까지 담은 봉사이기에 더욱 따뜻한 행복을 선사한다.

말과 물질로 하는 봉사는 쉽지만 배추 4천여 쪽을 직접 절이고 담아서 배송까지 할 수 있는 열정과 헌신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봉사하는 시간이 즐겁고 제 자신도 행복해집니다.” 로타리클럽 회장으로도 활동한 박주식 대표는 국내를 넘어 해외의 열악한 지역에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지하수를 파주고 네팔에 학교를 짓는 기부에 동참하는 등 마음을 나누고 작은 희망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대상에게로 늘 열려있다. 박주식 대표는 조경을 통한 아름다운 기부에도 귀감을 보여 왔다. 고향에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에 5백만 원 상당의 50년생 해송을 비롯해 시가 2천만 원 상당의 겐자야자나무 25그루를 기증하기도 했고 고향인근인 황산면 내산마을에서 문내면 삼덕마을 입구까지 1.5㎞정도의 도로의 가로수로 느티나무를 기증했다. 고향에 대한 박주식 대표의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가 봉사한 기록들은 고스란히 남아 외국에 나가 있는 친구와 소식을 이어주는 매개가 되기도 했다. “아프리카 영사관에 있던 친구가 해남군청 홈페이지의 소식란에서 기념식수를 기증한 보도기사를 보고 저에게 연락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1,000평 규모의 펜션도 직접 운영

박주식 대표는 사람과의 진솔한 교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런 마음에서 강원도 평창 횡계에 1,000평 규모의 펜션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주변풍광도 수려하지만 제가 조경에도 더 신경을 써서 가꾸고 있습니다.” 펜션은 산에서 캐어 온 소나무 6그루를 직접 심어 놓을 정도로 박주식 대표가 깊은 애정을 쏟는 곳이기도 하다. “한 그루당 옮겨 심는데 100만원 씩 들었어요. 남들은 주변이 온통 자연인데 왜 그런 비용까지 들여가며 소나무를 또 심느냐고 했지만 저에겐 돈의 개념이 다릅니다. 소나무에 대한 내 마음이 그렇게 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주식 대표가 마음으로 가꾸어 놓은 펜션은 종종 친한 벗들과의 친목의 장이 되기도 한다. 솜씨 좋고 마음 넉넉한 박주식 대표의 아내는 해발 800고지 펜션에서 말린 싱싱한 황태 2,000마리를 정성껏 준비해 펜션을 찾은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부창부수(夫唱婦隨), 부부의 나누는 마음까지도 닮았다. 박주식 대표는 자신을 수양하듯 식물을 가꾸고 사랑해 왔다. 많은 식물들 중에서도 여느 나무들처럼 낙엽지지 않고 사시사철 늘 푸르른 소나무를 가장 좋아한다는 박주식 대표는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뚜렷한 자신만의 중심을 지닌 것 같아 소나무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소나무를 통해 박주식 대표의 투명하고 한결같은 곧은 심성이 비춰지는 듯하다.

박주식 대표가 생각하는 돈의 개념은 일반적인 기준과는 다를 것이다. “뉴타운 개발로 나무들이 파헤쳐져서 죽게 되었을 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나무를 죽인다고 생각하니 너무 안타까워서 캐다가 집에 심어놓은 적도 있습니다.” 박주식 대표는 “식물을 인간과 동일하게 호흡하는 생명체로 여기며 묵묵히 진심을 다해왔기에 지금의 삶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미래 화훼산업의 성장을 위해 젊은이들도 도전해야

박주식 대표는 지금도 젊은 열정으로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독립문농원을 보다 글로벌하게 키워나가기 위해 홈페이지 단장부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어, 영어로 홈페이지를 꾸미려고 합니다.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화훼시장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기틀을 만들어 놓으면 누군가가 더 키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신념을 가지고 오랫동안 해온 일인 만큼 자녀세대가 더 성장시켜 갈 수 있는 길을 찾으면 됩니다.” 박주식 대표는 자수성가를 통해 열심히 일궈온 농원을 자녀들이 시대에 맞게 더 발전시켜 줄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젊은 사람들이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화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간다면 평생의 보람을 누릴 수 있는 직업이 될 것입니다.” 박주식 대표는 화훼산업도 국제화 시대라며 우리나라 종묘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외국에서 비싼 비용을 들여 종자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종자를 개발하는 것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길입니다.” 박주식 대표는 지금은 씨앗이 금값보다 비싸다며 화훼분야는 더 발전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이들이 화훼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저변확대를 위해 유통질서의 정립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재차 강조했다. “흙은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듯이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화훼인생 한 길 만을 운명처럼 달려 온 박주식 대표. 소나무의 푸르른 생명력으로 화훼인의 입장을 대변하며 그들의 권익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박주식 대표는 혼자서 빨리 가는 삶이 아닌 함께 힘을 내 멀리 갈 수 있는, 더불어 사는 동행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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