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기업인 100여 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 주체는 송영길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다.
앞서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대기업 총수들이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북은 공기업 사장, 중소기업 대표 등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인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특위는이번 방북을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실무 교류’로 방향을 잡고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함께 방북 기업인 선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북아특위는 기업인 100여명에 국회의원과 취재진 등을 포함해 150여 명 정도로 인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방북이 결정되기까지는 공식 초청장을 받아야 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행 과정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북쪽에서 초청장이 와야 갈 수 있기 때문에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대북제재 등의 상황도 고려해야 하므로 특위 위원들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북아특위는 내달 7에서 9일까지 2박 3일간 방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이 성사되면 지난 10월 평양 방문 이후 북한과의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된다. 지난 10월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평양)가 노무현재단 주관이었다면, 동북아특위 차원의 방북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본격적인 남북교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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