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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산밥캣 유압부품업체 모트롤 다시 품었다...인수절차 마무리

지분 100% 2421억원 인수해 다시 자회사 편입..."부품국산화율 제고"

두산밥캣이 지난해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23’에 전시한 제품.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이 지난해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23’에 전시한 제품.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은 주요 중장비 부품의 국산화유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유압 부품 전문 기업인 모트롤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12일 이사회를 열어 모트롤 주식 100%를 인수하기로 결의한 지 약 4개월만이다.

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로, 경남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컨트롤 밸브 등을 생산 중이다.
국내 유압 부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 장비 전동화에 대비해 장비를 전기로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밥캣은 모트롤 지분 100%를 2421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모트롤은 지난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끈 권영민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
두산밥캣은 현재 독일 보쉬 (Bosch) 등으로부터 유압 부품을 납품받고 있는데, 모트롤 인수를 계기로 안정적 부품수급과 함께 국산화 비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모트롤과 수직 결합하게 됐다"며 "모트롤과의 수직적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트롤은 2008년 두산그룹에 편입됐지만 2020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모펀드에 매각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2억2706만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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