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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 발전 인프라사업 참여 본격화

현지 전력기업 메랄코·퀘존파워와 발전소 구축 협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와 필리핀·메랄코 측이 발전 인프라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와 필리핀·메랄코 측이 발전 인프라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 발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필리핀 기업들과 발전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우선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을 중심으로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메랄코는 필리핀 39개 도시, 72개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는 최대 민간 전력회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 민간 발전사인 '퀘존파워'와 필리핀 퀘존 지역에 1200㎿(메가와트)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발전소에는 향후 수소 터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스터빈이 공급된다. 퀘존파워는 생산된 전력의 판매, 규제 허가·승인 등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주기기 공급을 비롯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필리핀 주요 전력 기업과 협력을 가속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필리핀 발전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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