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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0:3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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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맞춤군정’으로 활력 불어넣다.....신안군 박우량 군수

농촌 건강장수마을 육성…자라도, ‘스토리가 있는 테마섬’ 조성

‘맞춤군정’으로 활력 불어넣다.....신안군 박우량 군수

‘맞춤군정’으로 활력 불어넣는 전남 신안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역여건에 맞춰 펼치는 ‘맞춤군정’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신안군은 노년층이 많은 농촌이면서 섬 1004개로 이뤄진 독특한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고령자가 많으면서도 섬의 지리적 특성으로 병원 나들이 등 건강관리에 애로가 많다. 박 군수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얼마 전부터 ‘농촌 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7월 12일 네 번째로 선정된 복용2구 마을에서 마을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 제막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제막식에서 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군에서 네 번째 추진하는 사업으로 건강관리와 함께 마을 환경조성, 소득 활동에 소요되는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가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마을 노인들이 건강하게 소득활동을 하면서 노년을 당당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 65세 이상 20% 마을 선정해 1억5천만 원 지원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마을주민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마을주민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문화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또 농촌의 예비노인에게 건강관리 학습과 사회활동, 환경, 소득경제의 네 가지 영역을 접목시켜 실천하도록 해 건강하게 장수하는 문화 분위기 조성도 한다.
이 사업은 3년간 연차적으로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환경 및 자원 진단 등 컨설팅 실시와 함께 건강관리와 소득활동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운영된다. 사업비로는 매년 5천만 원씩 3년간 총 1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올 농촌건강장수마을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된 복룡2구 마을은 80농가에서 181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65세 이상 노인들이 전체인구의 50%인 91명이나 돼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다.
시범마을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운동과 함께 건강관리기구를 마을건강장수문화센터에 비치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복용2구 마을에는 45㎡ 규모의 건강장수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라면서 “마을노인들이 공동기금 마련을 위해 흑염소 사육과 꼬막양식사업도 추진, 건강관리는 물론 소득활동으로 당당한 노년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마을 대표인 한춘석 씨(49세)는 “신안군 343개 마을 중 네 번째로 시범사업을 지원받는 행운을 안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노년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바다 위에 떠있는 보물섬’ 자라도에 테마가 있는 목련섬이 전국 최초로 조성된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섬 박물관이라고 불리우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스토리가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자라도는 해발 106m의 망화산을 품고 있으며, 주변에는 수백 년 된 아열대 식물군이 한 폭의 수채화를 이루는 섬이다. 지형이 자라를 닮았다고 장수의 섬 자라도라 불리어지고 있다.
군은 자라도에 올 가을부터 목련류 100여 종 1만1천여 주를 식재해 테마공원 조성은 물론 모든 가정에 형형색색 연중 꽃이 피는 목련을 심어 ‘환상의 목련꽃’ 섬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라도, 자연생태계와 목련꽃 어우러진 ‘꽃피는 섬’ 조성
신안군 관계자는 “안좌도에서 자라도로 연결되는 2003m의 연도교가 설치되고 있다”면서 “자연생태계와 목련꽃이 함께 어우러진 테마가 있는 꽃피는 섬으로 조성되고 있어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해양 관광휴양지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군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진 늘 푸른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경관식물 4백만 주를 심어 묘목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천사섬 공원화를 위한 사계절 꽃피는 섬을 만들기 위해 접시꽃, 족두리꽃 등을 매년 40만 본을 심어 꽃동산을 만들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에서는 목련섬을 조성하기 위해 금년에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희귀종 30여종의 목련 종묘를 확보, 증식 중에 있다. 또 대량 번식을 위한 대목 2천여 주를 확보하는 등 앞으로 1만여 주의 각종 목련을 식재해 테마가 있는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4개 읍면을 주태마로 잡고 그에 속한 부속도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가 있는 꽃피는 섬 조성을 위해 스위스의 알프스처럼 천년을 내다보는 마스트 플랜을 수립하여 작은 섬 테마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 권역별 농기계임대센터 추진중
신안군은 또 1004개 섬으로 구성돼 지정학적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압해읍 농업기술센터를 기점으로 한 5개 권역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암태면에서 농업인단체 및 대표 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농기계 임대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중부권은 암태·팔금·자은·안좌면 등 4개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안군 경지면적의 30.5%, 농가수의 27.8%를 점유하고 있는 광활한 지역이나 농기계임대센터가 없어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제 임대센터가 개장되면서 농업인들의 적기영농과 농작업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 농기계임대센터는 군비 2억 원을 들여 396㎡의 임대센터와 임대사업용 농작업기, 비료살포기 등 26종 49대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2010년에 10억 원을 투입해 지도읍과 임자·증도면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과 비금·도초면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농기계임대센터를 설치,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농기계 임대사업을 처음 시작한 2009년 농작업기 임대농가는 203농가에 불과했으나, 올 5월말 현재 농기계 임대농가는 456농가에 달해 본격 영농철과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연간 4배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 추가로 10억 원을 투입해 안좌면을 중심으로 한 중남부권과 신의·하의·장산면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농기계임대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어 신안군민들의 영농작업 능률 향상과 농가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박우량 군수의 지역 밀착형 군정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신안군 소득 창출과 농가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지방자치행정의 우수사례로 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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